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정과제] 현실화된 해외건설수주 목표..개발사업 늘린다

기사입력 : 2017년07월19일 16:12

최종수정 : 2017년07월19일 16:12

민관합동 투자사업(PPP)으로 중동 넘어 아시아까지

[뉴스핌=백현지 기자] 새정부가 해외건설 수주 목표액을 향후 5년간 2000억달러(한화 약 224조4000억원)로 현실화했다. 지금까지 주력사업인 단순 도급사업을 넘어 신재생 에너지, 첨단 인프라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발표했다.

새정부는 해외건설수주 목표치를 5년간 2000억달러로 설정했다. 그동안 목표치였던 연간 1000억달러가 지나치게 비현실적이란 업계의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우리 기업들의 해외건설 수주는 지난 2013년 652억달러(약 73조1500억원)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당시 정부와 건설업계는 연간 1000억달러 수주를 목표로 세우고 공격적인 해외수주 드라이브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해외수주는 국제유가 하락이 시작된 지난 2015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 2015년 461억달러(약 51조7000억원), 지난해에는 282억달러(약 31조6400억원)에 그쳤다.

저유가로 인해 사우디, 쿠웨이트를 포함한 중동지역 수주 급감이 해외수주액 감소에 주요 원인이 됐다. 지난 2010년만해도 국내건설사가 중동에서 수주한 금액은 472억달러(약 52조9800억원)였지만 2013년에는 261억달러(약 29조2900억원)를 거쳐 2015년에는 165억달러(약 18조52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06억달러(약 11조8900억원)를 수주하며 6년새 4분의 1수준으로 꼬꾸라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이 건설한 태국의 가스 플랜트(GSP-6) 전경 <사진=뉴스핌DB>

목표치는 낮췄지만 저가수주를 지양하고 고급 품종을 수주해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는 게 국토부의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단순 도급사업에서 벗어나 민관합동 투자사업(PPP)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PPP사업은 주로 인프라 구축에 활용되며 해당국가가 해외에서 자본 투자를 받아 진행한다. 연초 대림산업·SK컨소시엄이 수주한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사업이 대표적인 PPP사업이다.

지금까지 해외건설사업은 최저가 입찰제를 통해 단순 도급만을 담당했다. 반면 PPP는 사업개발에서부터 지분투자, 시공후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다. 공적개발원조사업(ODA)과 연계해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ODA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사업 형태로 진행된다. 개도국에 금액을 지원하면 한국업체가 해당국가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것이다. 

신재생 에너지, 첨단플랜트, 신교통,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수주지역은 최근 안정화 분위기를 보이는 이라크와 국제사회 제재해제 무드를 타고 있는 이란과 리비아, 오만, 바레인, 아시아지역까지 아우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이라크는 재건수요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금융협정이 합의돼 공사 발주가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며 "아시아지역에서도 경제협력을 강화해 인프라 구축 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정부가 사업완공을 보장하고 수출입은행이 금융지원,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PPP형태로 해외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