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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물가 동반 부진…모멘텀 꺾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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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소비와 물가 지표가 반등하지 못해 경기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추진 중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바람과 달리 경기 모멘텀이 꺼졌을 수 있다는 우려를 불렀다.

미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0.1% 오를 것으로 본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기대치를 밑도는 결과다. 1년 전과 비교하면 CPI는 1.6%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작은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지난 2월 2.7%를 찍은 이후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미국 쇼핑객<사진=블룸버그통신>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3개월째 0.1% 상승세에 머물렀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근원 CPI는 5월과 비슷한 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미국인들의 주당 실질 임금은 6월 중 0.5% 상승했다.

소비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소매판매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 상무부는 6월 소매판매가 한 달 전보다 0.2% 줄었다고 밝혔다. 주유소와 의류, 슈퍼마켓 판매가 일제히 감소하면서 소매판매 부진을 불렀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소매판매가 0.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 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6월 중 0.1% 감소했다. 핵심 소매판매는 국내총생산(GDP)에서 소비지출을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제퍼리스의 토머스 시먼스 선임 자금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이 지표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서 "6월 소매판매 지표는 예상보다 약했고 세부 항목 별시 약해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시먼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발표의 핵심은 2분기 소비지출이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이었다는 것"이라면서 "주유소 판매를 포함해 가격이 명목 지표를 압박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약한 지표가 설명이 안 된다"고 말했다.

린지 그룹의 피터 부카바르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핵심 소매판매가 사실상 4개월째 보합세인 것"이라면서 "이것이 일시적인 약세이길 바라지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개의 핸들로 가고 있는 가운데 연준은 통화정책을 긴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의 경기 및 재정에 대한 평가도 후퇴했다. 미시간대가 이날 발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는 93.1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해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95.0과 6월 최종치 95.1을 밑돌았다. 현재 경기 판단지수는 113.2로 6월 112.5보다 상승했지만 향후 기대지수가 80.2로 6월 83.9보다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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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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