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해외여행 데이터 로밍 '공짜'로 쓰는 방법 있다

기사입력 : 2017년07월13일 14:48

최종수정 : 2017년07월13일 14:48

요금 하루 무료 또는 가격 할인 이벤트 챙겨야

[뉴스핌=심지혜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이들 해외로 떠나는데요. 빠뜨리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가 ‘데이터 로밍’입니다. 이동통신사의 상품을 잘 살펴보면 공짜로 이용도 가능하다네요.

로밍 요금제는 짧은 여행객들을 위한 하루 단위 요금제와, 3일 이상 여행을 떠나는 이들을 위한 요금제로 나뉩니다.

하루 단위 요금제는 이통3사 모두 1만원대로 가격이 비슷합니다. 가격은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높아집니다. 하루 제공 데이터를 다 사용해도 제한된 속도(200k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SK텔레콤에서는 'T로밍 원패스(OnePass)'로 데이터 100MB·150MB·200MB를 각각 9900원, 1만3200원, 1만6500원에 제공합니다.

이 요금제를 3일 이상 쓴다면 하루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로밍 신청 전, SK텔레콤 홈페이지 이벤트 메뉴에서 OX퀴즈에 참여하면 청구 요금에서 1일분이 할인됩니다.

KT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을 통해 100MB·200MB 기본 데이터를 각각 1만1000원과 1만6500원에 제공합니다.

다음 달까지 기존 200MB에서 100MB 추가한 300MB를 1만43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하니 3000원 더 내고 ㅒ데이터를 2배 많이 쓸 수 있겠네요.

LG유플러스는 ‘스마트로밍 데이터’로 하루 100MB·300MB 기본 데이터를 각각 1만1000원과 1만8700원에 제공합니다.

3일 이상 여행 가는 경우라면 하루 요금제가 아닌 장기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이 보다 저렴합니다. 

일단, LG유플러스 고객들이 제일 이득이네요. 중국, 일본, 미국으로 3일 이상 여행가는 이들을 위해 기존 대비 요금 '반값', 데이터 '2배'로 제공하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다음달까지 운영하기 때문이죠. 

중국, 일본으로 간다면 3일간 데이터 1.5GB에 2만2000원짜리를, 미국으로 간다면 10일간 데이터 3GB에 4만9500원에 제공하는 요금제를 신청하면 됩니다. 

다음으로는 KT의 장기 요금제가 괜찮아 보이네요. KT는 일본, 홍콩 등 아시아 11개국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6일간 3만3000원에 데이터 2GB를 제공합니다. 유럽, 미국 등 38개 국을 대상으로는 28일간 데이터 2GB를 4만4000원에 제공합니다.

SK텔레콤은 미국, 태국, 베트남 등 50개국으로 여행가는 이들을 위해 7일간 데이터 1GB를 4만2900원에 서비스하네요. 데이터 2GB짜리는 30일에 6만93000원입니다. 

장기 로밍 요금제라고 해서 짧은 여행객들이 이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데이터 제공량과 가격을 따져보고 유리한 것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일례로 LG유플러스 고객이 3일 동안 일본 여행을 간다면 스마트로밍 데이터 요금제를 3일 신청하는 것보다 3일짜리 데이터로밍 요금제를 신청하는 것이 가격이나 데이터 제공량 측면에서 더 저렴하니까요. 

단, 장기 요금제는 기본 제공 데이터를 다 사용하면 이용이 차단되거나 추가 요금을 내야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한국에서는 전화를 거는 사람이 돈을 내지만 로밍은 '전화를 받아도 돈을 낸다는 것' 입니다. 때문에 걸려온 전화라고 아무 생각 없이 길게 통화했다가는 요금 폭탄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로 데이터 1MB이면 카카오톡 40자 내외 문자 1000건, 구글 지도 통한 장소 1~2회 검색, 인터넷 검색 20회 검색 정도를 할 수 있습니다. 또 기본 제공 데이터를 다 써 속도가 200kbps로 제한돼도 카카오톡 문자 전송이나 간단한 인터넷 검색 등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