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항셍·H지수 2% 랠리 vs. 중국 소형주 급락

기사입력 : 2017년07월11일 16:59

최종수정 : 2017년07월11일 16:59

달러/엔 장중 4개월 최고…일본 수출주에 훈풍
중국 대형주 18개월 최고치, 창업판은 연일 급락

[뉴스핌= 이홍규 기자] 1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아시아 기술주들도 상승 탄력을 받았다.

특히 홍콩의 H지수는 장중 2% 넘게 올랐다. 오후 4시 52분 현재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6% 상승한 2만590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2.4% 뛴 1만461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11일 홍콩 H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글로벌 기술주 강세의 영향을 받아 인터넷서비스업체 텐센트가 2.3% 뛰고 있다. 또 지난 10일 다롄 완다그룹으로부터 호텔과 관광 프로젝트 지분 등을 632억위안에 사들인다고 밝힌 수낙차이나는, 거래를 재개한 이날 상승세를 지속하며 현재 약 13% 가량 급등하고 있다.

기술주 뿐 아니라 금융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항셍 금융업종지수는 2.21% 강세다.

대만 증시는 1% 넘게 올랐다. 대만 가권(자이취앤)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22% 오른 1만415.57포인트에 마감했다. 개별로는 애플 아이폰 렌즈 제조사 라간정밀과 애플 부품공급업체 홍하이정밀공업이 각각 3.8%, 2.6% 상승했다.

일본 증시도 기술주 상승과 더불어 엔화 약세로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7% 오른 2만195.48엔, 토픽스는 0.72% 뛴 1627.14엔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달러/엔 환율이 4개월 최고치인 114.45엔까지 상승하는 등 엔화가 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 호전시켰다. 일본은행(BOJ)이 무제한 국채 매입을 제안한 후, 투자자들이 BOJ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차이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12~13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외회 증언을 앞두고 관망하는 상황이라 토픽스 거래량은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증시는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소형주가 급락하면서 지수가 약세권에 머물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30% 하락한 3203.0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36% 내린 1만467.71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47% 올라 18개월 만에 최고치인 3670.81포인트에서 장을 마쳤다.

상하이증시의 대형 우량주 50개를 추종하는 상하이SE50지수는 0.8% 올라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기술 신생 기업 위주인 창업판지수(차이넥스트)는 전날 1.8%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1.1% 빠졌다. 이날 12개의 소형주들이 가격 변동 제한폭인 10%까지 떨어졌다.

지난 주말 증권 당국이 기업공개(IPO)를 추가로 승인함에 따라 발행 주식 수가 증가하며 소형주들의 밸류에이션을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가 퍼졌다.

이날 인민은행은 13거래일 만에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단기자금 시장에 4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