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넥센테크가 전 프랑스 국무총리를 역임한 장피에르 라파랭(Jean-Pierre Raffarin) 국방 외교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사외이사로 이준 필립 한불상공회의소 명예회장과 홍지일 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 전무이사도 선임했다.
사내이사로는 대런 모리스(Daren Morris) 볼렉스(Volex)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정훈 전 아이디얼모먼트홍콩 최고운영책임자(COO), 허원혁 ㈜워렌앤파트너스 대표이사 등을 영입했다.
장피에르 라파랭은 1977년,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전 대통령의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시라크 전 대통령 시절 총리를 지냈다.
총리시절 당시 78%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프랑스 총리 역대 최고 지지율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렸으며, 유럽의회 의원에 두 번 당선될 정도의 유럽 내 영향력이 막강한 인물이다. 그는 여러 기업의 경영진으로서의 경험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통’으로 통하는 장피에르 라파랭은 ‘뱅크 오브 차이나(Bank of China)’, ‘중국상업은행(china merchants bank)’, ‘중국 기업가 클럽(china entreprenuer club)’,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 등 중국 내 금융기관과 기업들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한편 넥센테크는 신규 보드 선임 외에 신규 사업 계획도 추가했다. 자동차부품 제조 및 판매, 도매업이 주분야였던 기존 사업을 강화하면서 잠재적인 미래 자동차 시장을 위한 신사업 부문을 추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