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기 전 헌법재판관에 이은 부장판사 출신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조직구성 마무리
[뉴스핌=전지현 기자] 롯데그룹은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준법경영담당 부사장으로 전 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태섭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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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그룹> |
롯데그룹은 지난 5월 민형기 전 헌법재판관을 컴플라이언스위원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이태섭 변호사를 추가 영입함으로써 그룹 컴플라이언스 체계 정비 및 준법경영 문화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신동빈 회장이 발표한 경영쇄신안에 따라, 지난 3월 기존의 정책본부를 ‘경영혁신실’로 재편하고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신설했다.
이 위원회는 ▲그룹 및 계열사와 관련된 법률 자문 ▲계열사 준법경영 실태 점검 밎 개선작업 ▲법규 리스크 관리 및 준법경영 지원 등의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임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컴플라이언스 교육과 모니터링,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롯데의 모든 비즈니스가 준법의 테두리 안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7월 1일부로 선임된 이태섭 변호사는 1984년 제 2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0년 서울북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를 거쳤으며, 김앤장 법률사무소 근무까지 30여년의 법조경력을 쌓아왔다.
<이태섭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준법경영담당 부사장 주요 약력>
▲ 1963 경기 안성 출생
▲ 1981 서울고등학교 졸업
▲ 1984 제26회 사법시험 합격
▲ 1985 서울대학교 사법학과 졸업
▲ 1987 육군법무관 근무
▲ 1990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
▲ 1997 서울지방법원 판사
▲ 1998 서울고등법원 판사
▲ 2003 대법원 재판연구관
▲ 2005 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 판사
▲ 2007~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 2014~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