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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헌, 아내 여섯째 임신 공개…"부디 축하해주시길, 사랑으로 키워낼 것"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 2017년06월30일 13:37

최종수정 : 2017년06월30일 13:37

박지헌이 아내의 여섯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사진=박지헌 인스타그램>

[뉴스핌=이지은 기자] 박지헌이 여섯 아이의 아빠가 된다.

30일 박지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디 축하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 올립니다. 실은‥저희 부부에게 여섯째아이가 생겼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섯째야말로 아내의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고 부모님을 비롯한 우리 가족들은 그런 아내의 헌신이 마음에 너무 어려웠지만 그 깊은 마음을 이제는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지헌은 여섯 아이의 아빠가 되는 것에 대해 “사실 아이가 이렇게 많다고 해도 막상 살고 있는 저희는 그리 많다는 걸 느끼질 못한다. 지칠 때도 있고 어떨 땐 힘들어서 부둥켜 울기도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분주해서 더 즐겁고 더 채워지는 에너지 같은 게 있어서 괜찮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지헌은 “부족하지만 저희부부의 진심과 좋은 모습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귀한 아이들 올바른 양육과 사랑으로 잘 키워낼 테니 정말 진심어린 관심이라면 부디 자세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아내 여섯 째 임신에 대한 박지헌의 입장 전문이다.

부디 축하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 올립니다. 실은..저희 부부에게 여섯째아이가 생겼습니다. 8주된 사진인데 이제 작은 팔다리 생겨나고 있는 때라합니다.

사실 지난주는 입덧때문에 힘들었던 아내가 매운음식이먹고싶다고해서 밖에나갔던날이 바로 지난번 도루묵찌개먹던날입니다.

여섯째야말로 아내의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고 부모님을 비롯한 우리 가족들은 그런 아내의 헌신이 마음에 너무 어려웠지만 그깊은 마음을 이제는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아이가 이렇게 많다고 해도 막상 살고 있는 저희는 그리 많다는 걸 느끼질 못합니다.

지칠때도 있고 어떨 땐 힘들어서 부둥켜 울기도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분주해서 더 즐겁고 더 채워지는 에너지같은 게 있어서 괜찮습니다. 이 모든 게 이미 세상에는 너무 공감 받을 수 없는 삶이기도 하고 뭔가 점점 더 멀어지는 느낌에 우리는 이 여섯째아이 소식을 어떻게 전할지 더 조심스럽고 계속 어려웠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난주는 저희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모든 가족들이 참 많이 놀랍고 혼란스러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물론 지금은 서로 통화하고 웃어넘기고 모두 아무렇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 아침 아내가 아이 소식을 지금 바로 알리는 게 맞을 듯 하다며 다 내려놓고 지켜보자며 저에게 글을 부탁합니다.

아내의 삶이 세상과는 많이 다르게 보일 순 있지만 그 안에서 또 다른 기쁨과 행복을 느끼며 살아간다는 아내에게 응원의 마음 부탁드립니다.

아내는 지금도 저를 위로하고 그냥 더 잘살자며 웃어내는 참 크고 넉넉한 마음의 여자입니다.

부족하지만 저희부부의 진심과 좋은 모습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귀한 아이들 올바른 양육과 사랑으로 잘 키워낼 테니 정말 진심어린 관심이라면 부디 자세히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

8개월 후면 새로운 생명을 또 만나게 됩니다. 먼저는 아내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제 저희 부부는 더 아이들에게 집중하겠습니다. 서로 더 협력하고 더 열심히 희생해서 그래서 더 행복해지는 그런 삶을 꼭 잘 살아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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