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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반 X파일-끝까지 간다' 아산 갱티 고개 살인사건…CCTV 속 의문의 남성은 누구?

기사입력 : 2017년06월24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6월24일 00:00

[뉴스핌=박지원 기자] KBS 1TV ‘강력반 X-파일-끝까지 간다’는 24일 밤 10시30분 제1편 ‘두 번의 살인, 사라진 용의자-아산 갱티 고개 살인 사건’ 편을 방송한다.

이날 ‘강력반 X-파일-끝까지 간다’에서는 3개월을 사이에 두고 같은 곳에 유기된 두 구의 시신과 피해자들을 잔혹하게 살해한 CCTV 사진 속 의문의 남성이 누구인지 파헤친다.

지난 2002년 4월 18일 오전 충청남도 아산 갱티 고개에서 40대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됐다. 그로부터 3개월 후 7월 26일. 4월사건 현장과 200m 남짓 떨어진 곳에서 전날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40대 여성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4월사건 피해자의 사인은 다발성 경부절창. 하지만 피해자의 목에는 경부압박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끈으로 목을 졸라 가사상태에 빠진 피해자의 목을 흉기로 다시 한 번 그어 살해한 것.

7월사건 피해자의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 하지만 이 역시 경부압박으로 피해자의 숨이 끊어지기 직전 가사상태일 때 역과해 살해했다.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범행 수법은 다르지만, 두 피해자 모두 사망 직전 경부압박으로 가사상태에 빠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유성호 교수는 “충분히 사망할만한 방법을 사용했음에도, 두 번째 방법을 굳이 또 사용했다. 그것도 아주 잔인한 방법으로라는 점에서…. 이건 분명히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 유사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CCTV 사진 속, 의문의 남성은?
4월사건 피해자의 카드를 강탈한 범인은 아산에서 전라북도 무주로 이동했다. 지리 프로파일링 결과 범인의 최종 목적지가 무주일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짧은 시간 동안 신속하게, 다섯 군데에서 7차례에 걸쳐 현금을 인출했는데, 당시 CCTV에는 의문의 남성이 찍혀있었다.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은 키 170cm가량의 보통 체격에 머리가 길었으며, 살색 계통의 모자와 흰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오른손 가운뎃손가락에 반지를 착용하고, 아이보리색 상의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사진 속 의문의 남성은 누구이며, 그는 어디로 사라졌는지는 24일 밤 10시30분에 방송되는 ‘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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