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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5행시 공모전, 난리난 사연?

기사입력 : 2017년06월22일 14:06

최종수정 : 2017년06월22일 15:00

[뉴스핌=정상호 기자] 자유한국당 5행시 공모에 응한 네티즌들의 글이 화제다.

지난 19일 자유한국당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libertykoreaparty)에는 "'자.유.한.국.당.' 5행시를 지어주세요!!미우나 고우나 새로운 출발점에 선 자유한국당이 심기일전하여 일어설 수 있도록 5행시로 응원해주세요! 알찬 경품으로 답해드리겠습니다!"라는 글 이 게재됐다.

<사진=자유한국당 공식페이스북>

현재(22일 오후 1시28분 기준) 이 글에 4182개의 댓글이 올라왔다.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5행시가 댓글로 게재되자 온라인에서도 자유한국당 5행시 공모전에 시선을 집중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유한국당 5행시 페이스북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시됐다.

살펴보면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유구한 우리의 역사를 가르치면서 한가지 부끄러운게 있었으니 국민을 개, 돼지로 알면서도, 당당하고 뻔뻔했던 어느 당의 존재였다"

"자요자요 매일자요. 어디서든 자알자요, 유노왓아민, 한세월 두세월 발목만 잡잦나. 국민이고 국가고 난 몰라 난 적폐, 당다라당당 당나라군보다 못한 당이랍니다"

"자빠져 자는게 일상인 정당, 유치한 변명이 일상인 정당, 한없는 땡깡이 일상인 정당, 국론의 분열이 목표인 정당, 당장 해체가 정답인 정답"

"자 이제 물러나시죠, 유례없는 국정농단을 경험하게 해준 정당이잖아요. 한 숨 푹푹 쉬는 국민들 보기 부끄럽지 않습니까" 등 개성 넘치는 5행시들이 이어졌다.

이 공모전에는 자유한국당이 경품까지 걸었다. 다수의 5행시가 자유한국당에 대한 분노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정농단 사태에 책임을 묻고 있고, 정우택과 홍문종 의원의 졸음 논란도 지적하고 있다. 부정적인 시선으로 채워지고 있는 자유한국당 5행시 공모전의 결과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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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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