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난간 틈에 낀 아이를 구하려는 사람들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계단 철재 난간에 머리가 낀 중국 여자아이가 주민들 덕에 무사히 구조됐다.
19일 유튜브에 게재된 3분짜리 동영상에는 난간에 머리가 끼어 꼼짝 못하는 여자아이의 민간 구조 상황이 담겨 있다.
주민들은 울음을 터뜨리며 괴로워하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아이 머리가 난간 틈보다 커 빠지지 않자, 한 남성이 널빤지로 난간 틈을 벌리려 애쓴다.
이 방법도 실패하자 주민들은 결국 인력을 동원했다. 저마다 난간을 움켜잡고 줄다리기하듯 난간을 양쪽으로 당겨 아이를 빼내려 했다.
그럼에도 소득 없이 아이 울음만 커지는 순간, 반전이 일어났다. 한 주민이 아이 머리가 아닌 몸통을 난간으로 통과시킨 것. 다행히 몸통 폭이 머리보다 작았는지 아이는 그제서야 난간에서 빠져나왔다. 밀어도 안되면 당기라는 단순한 진리가 통한 셈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