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FOMC 충격 없었다'… 주간 닛케이 0.4% 상하이 1% 하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간 항셍지수 1.6%, H지수 2% 각각 하락

[뉴스핌=김성수 기자] 1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였다. 일본과 대만 홍콩 증시는 상승했으나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상반기 최대 이벤트 중 하나였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공개된 이번 주, 일본과 중국 증시는 각각 하락했지만 큰 충격을 받지 않았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6% 오른 1만9943.26엔에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0.35% 하락했다.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대비 0.50% 오른 1596.04엔에 마쳤다. 주간으로는 0.3% 올랐다.

16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이 이날 통화완화책 유지를 결정한 데 따른 안도감에 상승폭을 유지했다. 오전 장중에는 2만15.16엔까지 오르면서 심리적 저항선 2만엔 선을 뛰어넘기도 했다.

이날 BOJ는 이틀간의 정례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마친 뒤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를 '0% 정도'로, 당좌계정 일부에 적용되는 금리는 마이너스(-) 0.1%로 각각 동결하고 연간 국채매입 규모를 80조 엔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통화정책 이후 기자회견에서도 "출구전략이나 통화정책 정상화를 논의할 상황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시게미 요시노리 JP모간 자산운용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BOJ가 출구 전략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아 시장도 안도감을 내비쳤다"고 말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엔화 약세가 재개된 것도 긍정적이었다. 오후 5시14분 현재 달러/엔은 뉴욕장 대비 0.29% 오른 111.24엔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서는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일본전신전화(NTT)가 2.19% 뛰었고, 스미토모 중공업도 2.96% 올랐다. 소프트뱅크도 2.91% 올랐다. 야후재팬은 1.68% 떨어졌다.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은 1.06% 올랐고, 노무라홀딩스는 2.88% 올랐다. 보험사 T&D 홀딩스도 0.9% 올랐다.

대만 증시도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8% 오른 1만156.73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TSMC는 1.68% 올랐다.

반면 중국 증시는 이익실현 압력에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내린 3123.17포인트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 1.1% 떨어졌다. 선전성분지수는 0.30% 하락한 1만191.24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28% 내린 3518.76포인트에 마쳤다. 주간으론 1.6% 내렸다.

이번 주 발표된 중국 주요 지표들은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견조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다만 부동산 경기 하강과 기업들의 투자 둔화 등으로 인해 수개월 내 중국 경기가 다시 둔화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위 강 종타이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본토 증시의 상승 잠재력이 제한돼 있다"며 "금리가 오르면서 유동성 상황도 타이트하게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이번 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로 4100억위안을 순공급했다. 주간 단위 역RP 기준으로는 유동성 공급량이 5개월래 최대 수준이다.

이날 업종별로는 제지, 유틸리티 등이 상승했고 자동차, 호텔 등이 하락했다. 초상은행은 0.57% 내렸고, 선하환경보호는 3.85% 올랐다.

홍콩 증시도 중국 증시의 영향을 받으면서 장중 상승폭을 거의 다 반납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4% 오른 2만5626.49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37% 상승한 1만384.8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항셍지수가 1.6%, H지수가 2% 각각 하락하며 4주 만에 조정받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