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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대학기숙사 떨어지면 가는 곳... '코티에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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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린 대표, 대학생 주거비 부담 줄어주려 '쉐어하우스' 창업
보증금 300만원·월세 50만원에 아파트 입주
서울 소재 10개 대학가 18채 운영...외국인 쉐어하우스도 구상

[뉴스핌=성상우 기자] # 대학교 1학년인 A씨는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여름 방학이 시작됐지만 즐겁지가 않다. 정해진 교내 기숙사 거주기간이 끝나 살 집을 새로 구해야되기 때문이다. 부동산 매물을 알아보니 대부분 보증금 1000만원, 월세는 50만원 이상이라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감당해야하는 A씨에겐 여간 부담스런게 아니다. 고민하던 A는 한달 뒤 학교 인근 40평대 아파트에 입주했다. 보증금 300만원에 월 임대료는 32만원이다. 이 아파트는 '코티에이블'이 제공하는 '쉐어하우스(Share House)'다.

집을 공유하는 시대가 왔다. 말 그대로 한 채의 집에서 여러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쉐어하우스가 뜨고 있다. 개인 공간은 따로 사용하면서도 주방, 욕실 등을 공유해 보증금, 월세, 관리비 등을 줄이는 주거 형태다.

소셜 벤처(사회적 벤처기업)를 지향하는 '코티에이블'은 쉐어하우스인 '에이블하우스'를 대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대학생들은 보증금 300~500만원과 월 임대료 30~50만원에 학교 인근 아파트나 빌라 등에 입주할 수 있다.

지방 출신 안혜린 코티에이블 대표는 대학 시절부터 '청년 주거'에 관심이 많았다. 20대 시절 과외 아르바이트로 주거비와 생활비를 홀로 감당하며 사법시험을 준비했기 때문이다. 

마지막 사법시험을 본 직후인 지난 2010년 아파트 4채를 빌려 다수의 제3자에게 전대차하는 방식으로 공동주거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식을 더하기 위해 도시계획으로 전공을 바꿔 들어간 대학원에서 본격 사업 기회를 맞았다. 지난해 1월 당시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에서 시작한 쉐어하우스 사업 책임자로 안 대표가 선정된 것이다.

'모두의 하우스'라는 이름의 당시 쉐어하우스 사업은 서울대학교 내에서 화제였다. 남학생 전용 6채와 여학생 전용 6채 등 총 12채 주택을 제공, 주거 비용 부담에 시달리던 대학생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질 높은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안 대표는 이 경험을 발판삼아 지난해 12월 소셜 벤처(사회적 벤처기업)인 코티에이블 법인을 설립했다. 그는 "나 또한 대학 시절 겪었던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해결해 주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사업"이라며 "주거 비용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많은 대학생들에게 질 좋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교 캠퍼스 일대를 주요 입지로 삼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코티에이블의 공동 주택 '에이블하우스' 18채는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경희대 등 주요 대학가 10곳에 소재해 있다. 입주자 모집도 대학생 및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주거 형태는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으로 총 18곳에 가구당 평균 6명이 입주해 있다. 입주자 1인당 평균 보증금은 500만원에 월 임대료는 38만원 선이다. 보증금은 차기 모집부터 300만원 수준으로 줄일 예정이다.

쉐어하우스 사업은 부동산 소유주가 직접 집을 임대하는 방식과 달리 관리업자가 세입자 관리, 주거 시설 및 임대 수익 등을 직접 관리하는 '임대관리업'이다. 쉐어하우스 업체와 입주자의 관계는 전대차 계약 관계와 유사하다.

'코티에이블'이 제공하는 쉐어하우스 <사진=코티에이블 홈페이지>

안 대표의 목표는 '캠퍼스 타운'을 조성하는 것이다. 대학생 및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이들의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인 만큼 사업 확장도 대학가를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로 유학온 외국인들과 국내 대학생들이 함께 거주하는 형태의 쉐어하우스도 공급한다. 장기적으론 아시아의 대표적 '스튜던트 시티'인 홍콩, 베이징, 상해 등지에서 아웃바운드 쉐어하우스도 구상 중이다.

안 대표는 "모든 대학교 정문 앞에 에이블하우스가 보이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대학교 기숙사 추첨에서 떨어지면 에이블하우스로 가보자'라는 말이 나올만큼 대학생 거주 문화의 상징이 되도록 일궈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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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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