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한 번쯤 물어봤을 만한 질문이다. 여성의 출산과 남성 중요부위 가격, 어느 게 더 고통스러울까?
온라인상에서 돌아다니는 루머에 따르면 사람은 45Del(델) 수치의 통증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한다. 산모는 출산 때 57Del을 느낀다. 이는 20개 뼈가 동시에 부러지는 고통과 같다. 반면 남성의 고환이 발로 차이는 고통은 9000Del이라고 전해진다. 이는 사실일까?
우선 Del이란 수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Dol(돌)이란 수치는 존재하지만 이 역시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객관적 단위가 아니다. 고로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는 허구다.
누군가 실수로 남성의 고환을 차면 어떻게 될까? 신경은 위와 뇌까지 연결돼 복통을 유발한다. 여기에 어지러움증과 땀, 구토를 동반한다.
산모는 뱃속 태아가 자랄 때마다 작고 큰 통증을 느낀다. 출산은 평균 8시간이고 증상은 근육이 찢어지고 뼈가 벌어지는 고통과 어지러움이다.
통증은 지극히 주관적이다. 같은 증상이어도 개개인이 느끼는 아픔은 다르다. 이래서 통증을 객관적인 수치로 표기할 수 없는 이유다. 결론은? 어느 게 더 할 것 없이 아프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출처 (youtube@AsapSC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