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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번지는 좋은 환경 만들기 '눈길'

기사입력 : 2017년06월11일 14:16

최종수정 : 2017년06월11일 14:16

교육·후원금 전달 등 다양한 방식 활용한 지원활동 '활발'

[뉴스핌=전지현 기자] 유통업계가 각자의 방식으로 좋은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는 활동을 실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9일 경남소방본부를 방문해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드론 활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교육은 경남소방교육대에서 진행됐다. 세계 1위 드론 제조사 DJI 담당자도 참석했다.

이베이코리아 소방관 드론 교육 (사진 좌측), 코카-콜라 2017 어린이 그린 리더십 3차 과정(사진 우측). <사진=각사>

11기관 수령소방서 운영 담당자가 모여 총 33명 소방관들이 참석해 교육을 들었다. 드론 조립 및 운영을 포함해 전반적인 활용법 등을 상세하게 전수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두대간 끝자락에 자리잡은 산악지역과 강, 해안선이 많은 경남 지역 특성을 감안해 수색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1일 경남 함안소방서에서 전달식을 갖고 드론 외에도 신발건조기 등 소방관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 10종을 후원한 바 있다.

한국 코카-콜라는 10일 환경재단 및 초등학생들과 함께 경기도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2017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3차 과정’을 진행했다. 이 과정은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에게 ‘물’의 소중함과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내 대표습지를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

한국 코카-콜라가 2011년부터 7년째 운영 중이다. 한국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을 통해 약 900여 명의 그린리더를 배출해왔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초등학생 40명은 이론교육인 ‘시흥갯골 이야기’를 통해 갯벌의 기능과 갯벌에 사는 생물들을 알아본 후, 갯벌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시흥갯골 생태문화를 탐방했다.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는 지난 9일,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와 협약을 맺고 대표적 커피 산지인 과테말라의 식수위생지원사업을 위해 3000만원 기금을 전달했다. 이 전달금은 과테말라 아카테낭고 지역 내 정수시설 설치와 식수 위생 교육에 쓰인다.

아카테낭고는 인구 대다수가 커피산업에 종사하는 지역이나, 정수시설 부족과 식수 위생에 대한 낮은 인식으로 수인성 질환 발생률이 높은 곳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 10개 교육시설에 정수시설이 완비된 ‘굿 워터 존(Good Water Zone)’이 마련되며, 아동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식수 위생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기금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 비치된 동전기부함 ‘파란사과’ 모금액에 본사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다. 이디야커피 매장을 찾은 고객의 기부금이 더해진 만큼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디야는 지난 2013년부터 해외 저개발국가 내 식수개발사업을 위해 매년 후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억25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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