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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분기 식품물가 상승률 OECD 5위…"AI 영향"

기사입력 : 2017년06월10일 14:58

최종수정 : 2017년06월10일 14:58

이달 초 AI 확산으로 2분기 식품물가도 상승세 이어갈 전망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올해 1분기 한국의 식품 물가 상승률이 35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다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의 영향으로, 2분기 물가 역시 최근 AI가 다시 확산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OECD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식품 물가는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9% 상승했다. 이는 터키(9.7%), 라트비아(5.9%), 체코(4.1%), 에스토니아(4.0%)에 이어 OECD 회원국 중 5위를 기록했다.

월별로 보면 1월(5.3%)은 3위, 2월(2.9%)은 11위, 3월(3.5%)은 7위를 기록했다. 1월이 1분기의 높은 상승률을 이끌었다.

1월의 높은 식품물가 상승률은 AI와 구제역의 영향 때문이다. 1월 달걀 가격은 1년 전보다 61.9% 올랐고 전체 농·축·수산물 가격은 8.5% 올랐다.

높은 식품물가 상승세는 작년 말부터 이어졌다. 지난해 4분기 식품 물가 상승률은 4.5%로 전체 OECD 회원국 중 3위였다. 지난해 전체 식품 물가 상승률은 2.3%로 5위였다.

더욱이 최근 AI 확산으로 2분기 식품 물가도 높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달 초 전북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다시 AI가 확산하면서 올해 초와 비슷하게 계란 한 판 가격이 1만원을 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식품 물가는 올해 4월과 5월 각각 2.6%, 3.4% 상승했으나 6월 식품 물가가 급등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 추이, 통계청.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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