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PCA생명, 미래에셋생명 3부문으로 편입 유력

기사입력 : 2017년06월08일 07:32

최종수정 : 2017년06월08일 07:32

영업조직 이탈 최소화·변액보험 강화 ‘두 토끼 잡는다’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7일 오전 11시4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승동 기자] PCA생명의 영업 조직이 미래에셋생명 3부문으로 편입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래에셋생명은 현재 영업조직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1부문과 그 외 지역의 2부문으로 관리중이다. 

PCA생명이 3부문으로 편입되면 미래에셋생명 입장에서 2가지 이점이 있다. 우선 지점장을 비롯한 기존 PCA생명 영업조직의 이탈을 최소화할 수 있다. PCA생명은 지점 실적에 따리 지점장 소득도 달라지는 사업가형이다. 사업가형 지점장은 월급을 받는 지점장보다 상대적으로 설계사 관리가 철저하다. 설계사 실적이 지점장의 수입으로 직결되기 때문. 따라서 지점장이 이탈할 경우 설계사들도 상당수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또 하나의 이점은 변액보험의 판매 비중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 PCA생명은 금리연동형인 공시이율형 보험상품 위주로 판매한 국내사와 달리 변액보험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강화해왔다. 새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해 보험사들이 늘리고자 하는 상품이 변액보험이다. 변액보험은 보험사의 책임준비금 확보 리스크를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 영업조직에 특별한 변화를 주지 않고, 3부문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1월 PCA생명 지분 100%를 인수하고, 올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이어 지난 2일에는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을 PCA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임명해 양사 통합을 추진토록 했다.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을 별도 조직으로 흡수할 경우 비용 축소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PCA생명은 설계사 채용을 위해 소속 설계사 20명 이내의 소규모 지점을 운영해왔다. 최근 보험사들은 비용 축소를 위해 지점의 대형화를 추진하는 추세다. 미래에셋생명도 각 지점 소속설계사가 30명 이상이다.

PCA생명 고위 관계자는 “PCA생명은 2002년 한국시장 진출 이후 변액보험 중심으로 영업력을 강화했다”면서 “미래에셋생명과 통합 과정에서 일부 지점의 통합은 있을 수 있으나 대규모 이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PCA생명 영업조직은 서울에 24개 지점, 부산에 4개 지점, 창원에 5개 지점 등 총 44개다. 미래에셋생명의 163개 지점은 서울 53개, 경인 21개, 부산 14개 등에 포진돼있다. PCA생명 지점 중 미래에셋생명과 지역적으로 겹치지 않는 곳은 창원 등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