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호주중앙은행, 예상대로 금리 동결…호주달러 반등 (상보)

기사입력 : 2017년06월06일 14:07

최종수정 : 2017년06월06일 14:07

주택시장 여건 개선 판단에 조만간 금리 인상 전망 고조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호주중앙은행(RBA)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6일 RBA는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행 1.50%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이후 9번째 동결 결정이다.

<출처=블룸버그>

은행은 정부 정책들이 올해 남은 기간 안정적 경기 전망을 시사하고 있다며, 지금의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성장이나 인플레 목표와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RBA 위원들은 글로벌 경제는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고, 중국의 높은 부채 비율은 중기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또 자국 규제 강화로 늘어나는 호주 부채로 인한 리스크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며, 상품가격 상승 흐름이 호주 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호주달러 강세는 경제 균형재조정 노력을 복잡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주 주택시장과 관련해서는 일부 지역에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전반적인 여건들은 나아지고 있다는 신호들이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고공행진을 하던 호주 주택가격이 방향을 바꾸기 시작하면서 금리 인상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들이 제기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조사업체 코어로직 리서치대표 팀 로리스는 금융시장이 조만간 RBA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싣기 시작했다며 “금리 인상의 주요 걸림돌로 작용했던 시드니와 멜버른의 뜨거운 주택시장이 둔화 신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달 초 코어로직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호주의 5월 주택 가격은 직전월보다 1.1%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이 대출 규제를 강화했고 주요 은행들도 부동산 투자자들이 세금 혜택을 노리고 활용하는 이자 상환 대출(interest only loan)에 대한 금리를 올리면서 수요 제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금리 결정에 앞서 오전 한 때 74.58센트까지 밀렸던 호주달러 환율은 금리 결정 직후 74.96센트까지 오르며 일중 고점을 찍은 뒤 한국시간 기준 오후 2시 현재는 74.88센트로 전날보다 0.07% 오른 수준에 호가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