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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호주 23개 금융회사 무더기 강등..."주택 과열"

기사입력 : 2017년05월22일 14:46

최종수정 : 2017년05월22일 14:46

"민간 부채 확대와 주택가격 상승으로 불균형 확대"
"4대 시중은행 등급은 'AA-'유지, 정부의 지원 기대"

[뉴스핌=이영기 기자] 신용평가사 스탠던드앤드푸어스(S&P)가 호주의 주택대출을 취급하는 금융회사들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하향 조정했다.

22일 블룸버그통신은 S&P가 이날 AMP은행, 벤디고앤아델라이데은행, 퀸즐랜드은행 등 호주의 23개 금융회사에 대해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S&P는 지난 몇 년간 민간부문 부채와 주택가격이 빠르게 상승해 경제 불균형이 확대된 점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P는 "부동산 가격의 가파른 조정이 나타날 위험이 증가했다"면서 "이 같은 하방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호주에서 영업 중인 모든 금융회사는 현재보다 상당히 큰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4분기 주요 도시별 집값 전기 대비 상승세 <출처=호주통계청>

다만, S&P는 호주뉴질랜드은행(ANZ)과 커먼웰스은행, 내셔널호주은행, 웨스트팩 등 호주 4대 은행의 신용등급은 현재 등급 'AA-'를 유지했다. 호주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다.

호주의 주택 금융에 대해 다른 신평사들도 우려를 표해왔다. 무디스는 5월 초에 "낮은 임금인상률과 지속 상승하는 주택가격은 가계부채가 늘어난다는 의미이고 그 결과 은행들은 외부 충격에 더 취약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지난해 8월 이미 5대 은행에 대해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다.

호주는 유래없이 낮은 금리로 시드니와 멜버른의 주택가격이 부풀어 올라, 감독기관인 호주건전성감독청(APRA; 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은 은행에 부동산 대출을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보다 실효성있고 구체적인 규제를 위해 APRA의 권한을 확대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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