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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AI까지…밥상물가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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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동석 기자] 식탁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더위와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커져가고 있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제주시 애월읍 한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의 유전자가 확인됐다. 이후 전북 군산, 경기 가평, 부산 기장 등에서 의심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AI가 다시 재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이미 오를대로 오른 닭고기와 계란 가격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른 더위와 가뭄으로 채소와 과실의 작황이 부진했고, 지난해 말부터 가공식품 가격 역시 도미노 인상을 한 상황이라 식탁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5일 기준 도계(도축 닭고기) 가격은 중품 1kg에 590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 상승했다. 한 달 전에 비해서는 5.5% 오른 상태다. 계란 한 판(중품·특란) 가격은 7931원으로, 전년에 비해 무려 46.9% 오른 상태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가격 역시 오름세다. 1등급 한우등심은 5일 기준 100g당 7667원으로, 1년 전에 비해 0.8% 올랐다. 돼지고기 삼겹살(중품·국산냉장)은 100g당 2087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3% 상승했다.

채소와 과일 역시 이른 더위와 가뭄, 서리 등으로 가격이 꿈틀거리고 있다. 시금치(상품) 1kg 가격은 5일 기준 4078원으로, 한 달 새 26.8% 올랐다. 갓(상품·1kg) 역시 2300원으로, 한 달만에 44.4% 가격이 상승했다. 수박(상품·1개)의 경우 5일 기준 평균 1만8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1달 전에 비해 1.5%, 1년 전에 비해 25.8% 오른 가격이다.

고등어(중품·1마리) 가격 역시 3091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5.6% 가격이 올랐다.

닭고기와 계란 등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가공식품 역시 최근 줄줄이 가격이 인상됐다. 치킨업계 1위 BBQ와 라면업계 1위 농심이 가격을 올리며 동종업체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에 동참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AI로 오른 계란·닭고기 가격이 안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AI가 발생해 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가뭄으로 인한 작황 부진과 AI 등이 식탁물가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AI 확산에 대비해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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