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정유라 입국 소식에 흥분한 최순실 “애 죽이려 하지 말라”

기사입력 : 2017년05월30일 15:05

최종수정 : 2017년05월30일 15:05

崔 "유연이는 삼성 말 한번 빌려탔다가···
딸에게도 강압 수사 할거냐” 檢에 묻기도
정유라 내일 오후 입국…국정농단 새국면

[뉴스핌=황유미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딸 정유라씨의 국내 송환 소식을 접하고 재판장에서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최씨는 비속어를 써가며 "애(정유라씨)를 죽이려고 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정농단' 사건의 중심 최순실 씨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을 받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뉴시스]

지난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에 대한 재판이 12시간 넘게 진행됐다.

최씨는 공판이 끝날 무렵 발언 기회를 얻고 "유연이(정유라씨 개명 전 이름)는 삼성 말 한 번 빌려 탔다가 병신 돼서 지금 승마협회에서 쫓겨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흥분하지 말고 본인의 의견을 말하라"는 재판장의 당부에 최씨는 "저희 딸이 (국내로) 들어온다고 해서 제가 흥분했다"고 답했다.

이어 검찰을 향해 "딸한테도 책상을 쳐가면서 협박할거냐"고 쏘아붙였다. 최씨는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로부터 정씨의 입국 소식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덴마크 구치소에 수감 중인 정유라씨는 31일 국내로 입국한다. 지난 1월 1일 덴마크 현지에서 체포된지 151일만이다.

덴마크 검찰이 지난 3월 정씨에 대한 한국 송환 결정을 내렸으나 정씨 측이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그러다 지난 24일 소송을 철회했고 그에 따라 국내 송환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정씨는 30일 오후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을 거쳐 31일 오후 3시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검찰은 정씨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 곧장 신병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찰청 호송까지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1부가 맡고 주된 조사는 특수1부에서 담당한다. 특수1부는 박영수 특검팀이 도입되기 전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꾸려졌을 당시 정씨에 대한 승마 지원 의혹과 삼성그룹의 최씨 모녀 특혜 지원 의혹 등을 수사했다. 

현재 첨단범죄1부 수사관은 법무부 소속 검사 등과 함께 정씨의 송환을 위해 덴마크로 향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