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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은퇴②] “브라보 마이 실버라이프” 은퇴 후 삶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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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범준 기자] 최근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죽을 때 가장 많이 후회하는 10가지'(적게는 5가지, 많게는 25가지도 있다)가 퍼지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산 바 있다. 대체로 자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부터 오는 후회들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글=온라인 커뮤니티]

정신·심리학 전문가들은 자아를 미리 찾아 은퇴 후를 대비할 것을 권한다. 현업에 있을 당시에는 잠시 감춰졌던 자아를 은퇴 후 맞닥뜨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그간의 나'와 '본연의 나' 사이에서 적응하지 못한 채 고통스러운 여생을 보낼 가능성이 크다.

◆ 나에게 맞는 은퇴 후 삶은?

에니어그램을 통해 '나'와 한층 가까워졌다면 이제 삶의 방향을 확인할 때다. 어떤 것이 옳고 더 좋고의 문제가 아니다.

예를 들어 사색적이고 정적인 5번 유형의 사람이 활동적이고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야 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 자신도 모르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① 개혁가(The Reformer)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심층검사를 받은 2만8411명 중 1만960명(38.6%)이 1번 개혁가 유형이다. 9가지 유형 중 가장 많다. 끈기가 있고 청결한 이들은 은퇴 후 저술활동이나 경비·보안, 혹은 조경 분야의 일이 궁합에 맞을 가능성이 크다.

② 조력가(The Helper)

따뜻하고 헌신적인 이들은 봉사와 상담 관련 일이 어울린다. 현업 때 특기를 살려 재능기부 활동을 한다든지 인생의 선배로서 차세대에게 조언·상담을 나누는 좋은 멘토가 될 수 있다.

③ 성취가(The Achiever)

실용적이고 적극적인 이들은 젊은 세대 못지 않게 왕성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다. 전문성과 노련함을 바탕으로 벤처기업의 고문 역할을 하거나 훌륭한 강연자가 될 수 있다.

④ 예술가(The Individualist)

낭만적이고 감정이 풍부한 이들은 문예 창작 활동을 하면서 인생의 재미를 누릴 수 있다. 검사 결과 4번 유형으로 나온 직장인 이모(34)씨는 "주말에 틈틈이 그림과 글 습작을 남기고 있다"면서 "직장을 그만 두면 웹툰 작가로 활동하고 싶다"며 또다른 꿈을 키우는 중이다.

⑤ 사색가(The Investigator)

탐구적이고 논리적인 이들은 현업에서 했던 일 혹은 흥미있는 새로운 분야를 찾아 연구·저술활동을 하는 것이 어울린다. 외국어 공부를 꾸준히 해왔다면, 은퇴 후 도서 번역을 하거나 영화와 드라마에 자막넣는 일을 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다.

⑥ 충성가(The Loyalist)

충실하고 체제 안정적인 이들은 가정을 화목하게 돌보거나 동문회 등 각종 단체를 잘 이끌 수 있다. 1번 유형과 같이 경비·보안 분야에서 노후를 생각해 볼 수 있다.

⑦ 열정가(The Enthusiast)

낙천적이고 사교적인 이들은 은퇴 후 삶에서 즐길거리가 넘칠지도 모른다. 7번 유형 직장인 김모(32)씨는 "은퇴하면 여기저기 세계일주하다가 마음에 드는 곳에 양조시설을 갖춘 게스트하우스를 차릴 생각"이라면서 "다양한 연령·국적의 여행객들과 직접 맥주를 빚어 마시며 즐겁게 어울리고 싶다"고 말했다.

⑧ 도전가(The Challenger)

리더십과 자신감이 넘치는 이들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현업 때 전문성을 살려 창업하거나 정치가로 성장할 수 있다. 속세를 벗어나고 싶다면 오지를 탐험하는 일도 고려해볼만 하다.

⑨ 조정가(The Peacemaker)

평화 지향적인 이들은 여유롭고 안락한 삶을 추구하기 때문에 노후에 귀농한다면 만족하면서 살 가능성이 크다. 혹은 중재와 조정을 잘 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공인중개사와 같은 일을 하는 것도 어울린다.

게티이미지뱅크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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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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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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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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