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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드 ‘환락송2’ 재치만점 PPL로 광고료 수입과 시청률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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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사만 50곳...다양한 광고 기법

[뉴스핌=이지연 기자] 반부패 드라마 ‘인민의 이름으로’에 이어 중국판 섹스앤더시티 ‘환락송(歡樂頌)2’가 중국 안방극장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곳곳에 등장하는 기발한 PPL(Product Placement)이 연일 화제다.

우선 최근 중국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서 유행하는 플로팅 애드(콘텐츠 위에 떠있는 광고)를 센스 있게 활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감기약 간마오링(感冒靈)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간마오링을 건네는 당신이 가장 아름다워". 감기약 광고멘트. <캡쳐=매일경제신문미디어>

이처럼 간마오링은 드라마 중간중간 자막 위에 대놓고 등장한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광고 멘트에 극중 인물이 등장해 마치 대사처럼 보인다는 것.

“잉친: 간마오링을 건네는 당신이 제일 아름다워”

여기서 잉친(應勤)은 추잉잉(邱瑩瑩)의 남자친구로 등장하는 극중 인물로, 광고 멘트에 잉친의 다정한 성격이 잘 녹아있다.

플로팅 애드는 시청자의 몰입을 깨는 경우가 많으나 환락송2의 경우는 오히려 적절한 상황에 센스 있는 광고 멘트로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얼마 전에 더셴투자에 입사했어" <캡쳐=매일경제신문미디어>

극중 인물인 판성메이(樊勝美)가 이직한 회사 더셴투자(得閑投資) 또한 실존하는 회사로 알려져 화제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더셴투자는 환락송2 제작사 둥양정우양광(東陽正午陽光)미디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더셴투자의 상표를 출원한 더셴픽처스(得閑影業)는 둥양정우양광미디어의 자회사이며, 더셴투자의 대표이사는 환락송2의 제작자 허우훙량(侯鴻亮)으로 알려졌다. 둥양더셴매니지먼트라는 연예 기획사 또한 둥양정우양광미디어의 자회사다.

이렇게 봤을 때 제작자 허우훙량은 환락송2에 ‘더셴’이라는 브랜드를 끊임 없이 노출함으로써 브랜드 홍보를 하고 있는 셈이다.

텐센트비디오, 소후비디오, LeTV 등에 오포(OPPO) R9S, 타이드 세제, Olay 등 메인 협찬사는 물론 SK2, 바이차오지, 샹퍄오퍄오 등 수많은 PPL 등장한다.

한편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환락송2의 협찬사는 약 50곳에 달한다. 시즌1 때보다 2배 이상 많은 규모이며, THE BEAST(野獸派), 겔랑(Guerlain), 링컨 자동차 등 협찬사의 ‘급’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한 중국 광고업계 관계자가 환락송 시즌1의 PPL 가격이 200만~500만위안 사이라고 밝혔던 만큼 환락송2 광고비는 최저 450만위안일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자동차 광고의 경우 800만위안부터 시작하며 고급 세단은 단가가 더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환락송2는 PPL 방식에 따라 A+급, A급, B급으로 나누고 있다.

A+급은 기업의 브랜드 이념과 더불어 상품의 사용 방법, 특징 등을 자세하게 노출한다. A급은 상품의 사용 방법과 기능을, B급은 포장 등 상품 겉면만 노출하는 식이다.

더불어 중국에선 협찬사에 다이아몬드와 플래티넘 레벨이 따로 있는데, 환락송2의 경우 다이아몬드 급은 3곳, 플래티넘 급은 5곳만 받고 있다. 각각 최저 협찬비가 800만위안, 500만위안 이상이다.

한편 환락송2는 유명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서 평점 5.2점을 기록하는 등 시즌1에 비해 스토리 흡인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지만 무난하게 대세 드라마 반열에 오른 상태다.

지난 11일 동방위성TV, 저장위성TV 및 아이치이, 텐센트비디오, LeTV 등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서 첫 방영된 이후 일주일 만에 온라인 조회수 30억뷰를 돌파했다.

18일 기준 동방위성TV, 저장위성TV에서는 각각 1.5% 정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중국에선 통상 TV 시청률 2%를 넘기면 인기 드라마에 속한다.

23일 오후 2시 기준 바이두 검색어 지수에서도 톱스타 루한이 주연을 맡은 ‘택천기(擇天記)’를 누르고 환락송2와 환락송1이 나란히 2,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환락송2는 중국판 ‘섹스 앤 더 시티’로 불리는 52부작 트렌디 드라마로, 출신과 개성이 각기 다른 5명의 여성이 상하이 도심에 있는 환락송이라는 아파트 22층 이웃 주민으로 만나며 벌어지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특히 취업, 직장생활, 이직, 연애, 결혼 등 현실적인 문제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 2030 도시 여성의 깊은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5월 11일 첫 방송된 '환락송2'.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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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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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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