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5~6월 '로드킬' 조심하세요"..유도울타리·추가 설치

기사입력 : 2017년05월22일 11:26

최종수정 : 2017년05월22일 11:26

[뉴스핌=이동훈 기자] 고속도로나 국도를 운전할 때 고라니나 고양이 등을 치는 '로드킬'과 후속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총 570여 억원을 투입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로드킬 예방과 운전자 보호를 위해 야생동물이 도로에 진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유도울타리를 설치하고 안전운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이미 만들어진 생태통로로 야생동물을 유도하고 시설물을 보완하는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

통상 5~6월은 로드킬이 급증하는 시기다.

안전운전 캠페인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야간시간 운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휴게소에서 '야생 동물사고 유형별 대응요령'을 배포하고 6월말까지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도로 전광판에 “야생동물사고 잦은 곳, 안전운전 하세요!”와 같은 로드킬 주의 문구를 보여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국도 38·36·17호선을 비롯해 로드킬이 많이 발생하는 구간부터 야생동물의 도로 진입을 막고 이들을 위한 생태통로로 안내하는 유도울타리 등의 시설물을 설치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유도울타리는 오는 2020년까지 고속도로 252km 구간에 157억원을 들여 설치하며 일반국도에는 730km에 365억원을 투입해 추가설치한다. 생태통로는 186억원과 46억원을 각각 투입해 고속도로 30개소와 일반국도 17개소에 오는 2022년까지 만든다.

아울러 운전자가 로드킬 주의 구간임을 알 수 있도록 도로 주변에 표지판을 설치 확대한다. 이를 위해 내년말까지 고속도로 60개소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총비용 6억원을 투입한다. 또 같은 기간 고속도로 60개소, 일반국도 72개소를 추가 선정해 자동차 내비게이션 안내 멘트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상헌 첨단도로안전과 과장은 "로드킬에 의한 2차사고 예방을 위해 로드킬 잦은 구간에서 운전할 경우 갑작스러운 야생 동물 출현에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감속 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도로상 로드킬 사고는 5만7870건이 발생했다. 이 중 고속국도에는 1만1379건, 일반국도에서는 4만6491건이 각각 발생했다. 월별로는 5~6월달, 하루 중에는 새벽시간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가장 사고가 빈번한 곳은 고속도로는 중앙선, 중부선, 당진대전선이며, 일반국도는 38호선, 36호선, 17호선으로 조사됐다.

생태통로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