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력 집중 완화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 주장한 경제학 석학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
[뉴스핌=이고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이번 정부 초대 정책실장에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오랫동안 경제력 집중 완화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주장해온 전문가다.
이번 대선에서는 주로 안철수 후보에게 조언해온 인물로 의외의 지명이라고 평가된다.
장 정책실장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와 함께 소액주주 운동을 벌여왔고, 2006년에는 장하성펀드라 불리는 라자드한국지배구조펀드를 주도해 국내에 가치투자 가능성을 열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 경제개혁정책' 총괄 책임자를 맡았고, 안철수 대통령 후보의 '진심캠프' 국민정책 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장 정책실장 인선에 대해 "한국사회의 경제정 불평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한 경제학 석학이자 실천 운동가"라며 "그동안 공직을 고사해오다 처음 맡아주셨다"고 말했다.
장 정책실장은 1953년 9월 광주 출생으로 경기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펜실베니아주립대 와튼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를 마쳤다. 저서로는 한국자본주의, 왜 분노해야 하는가, 생각수업, 한국자본주의II 등이 있다.
아래는 프로필.
▲광주 출생
▲경기고, 고려대 경영학과, 뉴욕주립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펜실베이나주립대 와튼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
▲미국 휴스턴대학교 재무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학과장 ▲미국 워싱턴대학교 경영대학 객원교수 ▲금융개혁위원회 자문위원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 한국증권학회 이사 ▲한국재무학회 상임이사 ▲한국선물학회 상임이사 ▲한국증권거래소 자문위원 ▲한국금융학회 부회장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학장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원장 ▲국제지배구조네트워크 이사 ▲한국재무학회 회장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운영위원, 수석 이코노미스트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정책네트워크 내일 소장 ▲제25대 한국금융학회 회장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