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동석 기자] 법무부와 검찰의 양대 요직 중 하나인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된 박균택(51·사법연수원 21기) 대검찰청 형사부장(검사장급)은 베테랑 검사다. 또 9년만의 호남출신 인사다.
신임 법무부 검찰국장 박균택. <뉴시스> |
청와대는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임명된 박균택 신임 국장은 광주 출신”이라며 “역대 법무부 검찰국장 중 광주 출신을 임명한 사례가 2006년 문성우 검찰국장이 마지막이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천명한 검찰 개혁을 과감하게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적 쇄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임명된 박균택 대검찰청 형사부장은 묵직한 리더형 인물로 평가된다. 검찰 이론과 실무에 정통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솔선수범하는 성품을 지녔다는 게 검찰 안팎의 평이다.
원칙을 준수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지녔으며 상황 판단 능력이 탁월하다. 신임 박 검찰국장은 서울중앙지검 등 일선 검찰청에서 형사부장을 다년간 지냈으며 법무부에서 기획 능력을 인정받아 정책기획단장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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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