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근짱'에 '라인'까지..1주년 두타면세점 新생존전략 눈길

기사입력 : 2017년05월18일 16:26

최종수정 : 2017년05월18일 18:48

일본팬들 사이 '근짱' 애칭 장근석, 송중기와 함께 모델로
일본 국민메신저 '라인' 프렌즈 스토어 공식 오픈
국내 온라인 최초 베르사체 부티크 오픈하기도

[뉴스핌=이에라 기자] 오는 20일 오픈 1주년을 맞는 두타면세점이 새로운 생존 전략으로 적자 탈출에 올인하는 분위기다. 국내 최초 심야면세점이라는 오픈 초기 부각시켰던 컨셉을 뒤로 하고 일본인 관광객 공략과 차별화된 상품기획(MD)구성, 온라인면세점 경쟁력 강화에 팔을 걷어부쳤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타면세점은 이번 달부터 한류스타 장근석을 모델로 기용 중이다. 면세점 오픈 당시부터 모델로 활동중인 인기 배우 송중기와 공동으로 두타면세점의 얼굴로 활약하게 된다.

장근석은 일본에서 최고 인기를 끄는 한류스타 중 한명이다. 겨울연가에 출연한 배우 배용준이 일본에서 '욘사마'로 불렸지만, 장근석은 일본에서 '근짱'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여성들의 우상이 됐다. 장근석은 일본에서 인기가 올라가면서 2011년부터 롯데면세점 공식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두타면세점 장근석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공식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영어와 중국어 외 일본어로 소식을 알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두타면세점 모델 장근석 <사진=두타면세점 공식 SNS>

지난달 말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라인스토어 프렌즈 스토어를 공식 오픈했다. 두타몰 1층에는 라인의 대형 캐릭터를 세워놔 자유롭게 사진 찍을 수 있는 기념 공간을 만들어놓기도 했다. 라인은 일본의 국민 메신저라고 불릴 정도로 전연령대에서 대중적으로 선호도가 크다.

오픈 초부터 심야면세점이라는 타이틀에 승부수를 걸었던 두타면세점은 적자가 이어지면서 영업 시간 일원화로 통일성을 줬다.  공식적으로 실적을 공개하진 않지만, 누적적자가 한때 수백억원 수준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두타면세점은 밤 11시에서 새벽 2시까지로 이원화있던 마감시간을 자정인 12시로 통일했고, 현재는 11시로 더 앞당겼다.

올 들어서는 4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ㆍTHAAD) 보복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이어지자,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에도 주력하기 시작했다.

관광객 중 외국인 비중이 80%인데, 대부분이 중국인인 점에서 관광객 다변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는 것을 시급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에 일본인이 좋아하는 한류스타와 캐릭터 등으로 적극적으로 일본인 마케팅을 공략하고 있다.

오픈 1년이 되는 시점에서 MD 개편을 통해 수익성이 안나는 일부 브랜드 등을 교체하고, 유명 명품시계 등을 유치해 경쟁력을 키우기도 했다. 4월 말부터 제이에스티나, 루이까또즈, 로사케이, 콰니, 오그램 등과 명품 아이웨어(발망, 겐조, 발리 등)의 철수했고 스위스 유명 시계 태그호이어와 보메메르시에를 새로 유치했다.

국내외에서 친숙한 가방 브랜드 샘소나이트도 새로 입점했다. 또한 국내 온라인면세점 최초로 베르사체 부티크도 오픈했다. 대부분 온라인면세점에서는 베르사체 향수를 취급했지만, 두타는 온라인 면세점 최초로 베르사체 선글라스 등을 선보인 것.

이보다 앞서 미국 뉴욕 명물 수제버거인 '쉐이크쉑'을 두타몰에 유치하고 푸드코트나 유명 맛집 등으로 푸드코트를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내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공을 들였다.

두타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 감소로 인한 매출 영향이 (사드 보복) 초반보다는 줄어들고 있다"며 "일본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태국, 홍콩 등 다양한 국가들을 여행사와 함께 신규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