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서울시교육청, '자유학기제 선행학습' 조장 학원 79곳 적발

기사입력 : 2017년05월18일 18:18

최종수정 : 2017년05월18일 18:18

[뉴스핌=이보람 기자]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 기간 동안 선행학습을 조장하거나 진학 성과를 내세워 사교육을 조장하고 관련 법을 위반한 학원 79곳이 적발됐다. 이들 학원은 교습정지나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지난 4월 10일부터 한 달간 학원 173곳에 대한 특별단속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서울교육청이 선행학습 조장 광고를 한 학원과 교습소 173곳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79곳이 관련 법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서울교육청]

특별단속 대상이 된 학원들은 앞서 교육부와 시민단체의 모니터링 결과, 선행학습 유발광고나 자유학기제 이용 마케팅 등 사교육 조장 광고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된 곳이다.

서울교육청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이들 학원의 사교육 조장 광고를 즉시 중지하거나 철거하도록 행정지도하고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학원과 교습소 79곳을 적발했다.

특히 송파구 한 수학교습소의 경우, 강사를 채용할 수 없는 법을 어기고 두 차례 강사를 채용하고 교육청 신고 시설을 무단으로 변경하는 등 위법 정도가 심하다고 봤다. 이에 교습정지 30일의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강남구의 또다른 학원의 경우 교습비 변경 미등록, 강사 채용·해임 미신고, 강사 게시표 미게시, 성범죄 경력 미조회, 부당 교재비 징수 등으로 교습정지 7일과 과태로 350만원을 부과받았다.

이 외에 28곳의 학원·교습소는 위법 운영정도에 따라 벌점과 최대 65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위법 운영 정도가 가벼운 나머지 48곳은 벌점을 받게 된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나 시민단체 등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학원과 교습소의 사교육 조장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자유학기제 정착과 공교육정상화를 위한 학원 등 지도 특별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행학습 유발광고, 자유학기제 이용 마케팅, 진학 성과 홍보 등 사교육 조장 광고 행위를 매 분기마다 한 차례 이상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