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앱 설치 차단·복제방지 암호화 보안 기술 적용
[뉴스핌=김겨레 기자] LG전자의 스마트TV 보안 솔루션이 국제 공인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자사의 스마트 TV 운영체제(OS)인 '웹 OS'의 보안 애플리케이션(앱)이 IT보안인증사무국으로부터 EAL2(Evaluation Assurance Level 2) 등급의 CC(Common Criteria, 국제공통평가기준)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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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OS를 탑재한 LG 올레드 TV <사진=LG전자> |
IT보안인증사무국은 안전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정보보호제품의 보급을 위한 인증업무 수행기관으로, 2012년 11월 국가정보원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부설 국가보안기술연구소로 이관됐다.
LG전자는 전 세계 스마트 TV 가운데 EAL2 등급을 획득한 것은 LG 스마트 TV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CC인증은 IT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표준(ISO 15408)으로, 미국을 비롯한 호주,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27개국에서 평가인증 결과를 상호 인정한다.
LG 웹OS 스마트 TV는 ▲악성 앱 설치 차단 앱 위∙변조 방지 ▲허가되지 않은 시스템 접근 통제 ▲복제 방지 위한 앱 암호화 등 최신 보안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을 높였다.
황정환 LG전자 HE연구소장(전무)은 "소비자들이 스마트 TV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보안기술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