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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크레인 충돌 원인은 잘못된 신호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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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섭 부사장 "크레인 신호수와 운전수간 신호 불일치 때문"
외부 전문기관에 진단 의뢰..사고 방지 총력

[뉴스핌=조인영 기자] 김효섭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장(부사장)은 2일 사고현장 공개 전 언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크레인 충돌 원인은 신호수와 운전수간 잘못된 신호 때문"이라고 밝혔다.

1일 오후 2시50분께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내 7안벽에서 충돌사고로 휘어진 타워크레인이 건조 중인 선박 위를 덮쳐 근로자 5명이 숨지고 1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사진=뉴시스>

김 부사장은 외부 전문기관에 진단을 의뢰해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또 사망자 및 부사장들에겐 법적인 피해 보상과 함께 유가족의 입장에서 사고 수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1문 1답.

◆ 사고 원인이 무언인가?
= 사고는 주행하는 골리앗크레인과 타워크레인의 충돌로 발생했다. 충돌의 원인은 신호수와 크레인 운전수간에 신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자세한 사고 원인은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 골리앗크레인과 타워크레인의 작업 반경이 겹치는 것이었나?
= 골리앗크레인의 주행 범위 내에 타워크레인이 있었던 것은 맞다. 다만, 골리앗과 타워크레인 모두 움직일 수 있게 돼 있고, 골리앗크레인이 주행할 때는 타워크레인이 들고 있던 붐대를 밑으로 내려서 골리앗크레인이 지나가도록 하게 돼 있다.

골리앗크레인 밑으로 붐대를 내려야 하는데 신호체계가 잘못돼서 붐대를 내리지 않아, 골리앗크레인이 지나가면서 충돌한 것이다. 골리앗 크레인에는 신호수 6명, 타워크레인에는 신호수 3명이 있었으며, 현재 이들은 모두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골리앗크레인에는 운전수 2명, 타워크레인에는 1명이 근무한다. 골리앗크레인 근무자 1명은 주운전수이며, 나머지 1명은 보조운전수로 주운전수가 자리를 비울 때 운전을 대신한다.

◆ 운전수와 신호수간 소통 외에 다른 안전상의 문제는 없었나?
= 크레인 운전수와 신호수간 소통이 잘못됐다는 것 외에 안전규정 위반 여부는 조사해 봐야 알 수 있다.

◆ 인명피해가 큰 이유는 무엇이었나?
= 오전 10시와 15시에 휴식시간을 두고 있다. 15시 휴식시간에 앞서 사고가 발생한 14시50분경에 작업자들이 미리 나와서 화장실에 가고,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었다.

통상 크레인을 들게 되면 그 밑에는 작업자들이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실제로 이번에도 그 위치에는 없었는데, 붐대가 끊어지면서 작업자들이 쉬고 있는 곳으로 떨어졌다.

◆ 사내하청 직원들의 피해가 큰 이유는?
= 생산직 기준 직영 인력은 약 5000명, 사내협력회사는 2만5000명 규모다. 어제 출근인원은 약 1만3000명이며 이 중 1000명이 직영, 협력사가 1만2000여명이었다. 이번에 사고가 난 공사의 경우 협력사가 담당하는 마지막 공정이 많다 보니, 협력사의 피해가 컸다.

◆ 작업장에 휴식공간을 두지 못하게 돼 있지 않나?
= 근로자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과 흡연공간 등을 뒀다. 직원들이 화장실을 가기 위해 5~10층 높이에서 이동하려면 힘들다. 담배를 필 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작업장에 간이 화장실을 배치했다. 해당 위치가 크레인 반경 내에는 들어가지만, 사고 당시 크레인이 작업자들 머리 위에 있지는 않았다.

◆ 사고 방지를 위해 어떤 조치를 할 것인가?
= 사고 발생 후 작업을 중지하고, 안전경보를 발령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외부 전문기관에 진단을 의뢰하는 등 해서 더 이상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

◆ 피해자 보상은?
= 법적인 피해 보상과 함께 유가족의 입장에서 사고 수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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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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