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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형상용 할부금리 인하...최대 3.5%포인트 ↓

기사입력 : 2017년05월01일 11:03

최종수정 : 2017년05월01일 11:03

마이티, 메가트럭, 카운티, 쏠라티 대상

[뉴스핌=전선형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용차에 이어 중형 상용차의 할부 금리를 인하한다.

쏠라티.<사진=현대차>

현대차는 현대캐피탈 표준할부를 이용해 중형 상용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수율과 할부기간에 관계없이 5.5%의 고정 금리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 차종은 중형 상용 트럭과 버스 전 차종으로 마이티, 메가트럭, 카운티, 쏠라티다.

인하된 5.5% 할부금리는 기존 대비 최대 3.5%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3.5%포인트 인하 분을 기준으로 할 때 ▲마이티·쏠라티(할부원금 평균 4000만원)의 경우 약 270만원 ▲메가트럭·카운티(할부원금 평균 5000만원)는 약 500만원의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국내 4.5톤(t)에서 5톤(t)급 중형 트럭시장의 대표 모델인 메가트럭의 엔진 및 동력 계통 보증수리기한을 기존 3년/20만km에서 3년/무한km로 확대한다. 국내 중형 상용차 중 무한거리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질적으로 보증수리기한을 약 1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대상 차종은 ‘2017년형 메가트럭’이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판매된 2700여대도 소급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외 금리인상으로 인한 가계대출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생계형 사업자들이 다수인 중형 상용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할부금리 인하와 보증수리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최우선 관점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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