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한국타이어, GM 타이어 공급사로 선정.. 북미공략 탄력

기사입력 : 2017년04월28일 15:00

최종수정 : 2017년04월28일 17:28

미쉐린 등과 빅3 타이어사로 선정...브랜드가치와 매출증대 기대
북미지역 신차타이어 판매량도 16억달러로 6위로 2계단 상승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28일 오후 2시2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 뉴스핌=한기진 기자 ] 한국타이어가 북아메리카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았다.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의 최우수 신차 타이어 공급사로 선정됐다. 품질 경쟁력에 힘입어 판매망 열세를 닫고 시장점유율도 2016년에 두 계단 올랐다. 글로벌 톱5 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28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GM 미국 본사는 지난 3월말 올랜도에서 제25회 ‘올해의 공급사(Supplier of Year)’로 6개사를 선정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타이어는 브릿지스톤, 미쉐린과 함께 타이어 빅3로 꼽혔다. 한국타이어가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브렛지스톤은 3회, 미쉐린은 2회 받았다. 다른 공급사는 세계적인 브레이크 제조사인 브렘보다. 

GM은 연간 자동차 생산량 1000만대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완성차 업체다. GM이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하는 것은 안정적인 납품업체로 인정해 지속적인 거래를 유지하겠다는 의미다.

한국타이어도 세계최대 상용차 제조업체 납품으로 브랜드 가치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미국 테네시에 연간 2200만개 생산 공장을 4월부터 가동해 이 곳 물량을 팔기 위해서는 브랜드가치 향상이 필요했다. GM에서 인정받은 평판을 토대로 포드, 크라이슬러 등으로 공급을 늘릴 계기가 마련됐다.

당장 GM에 신차 타이어 공급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작년 말 기준 GM의 브랜드 별 신차용 타이어 점유율(북미 기준)을 보면 굿이어가 40% 미쉐린 20% 브리지스톤 17% 파이어스톤 13% 순으로 한국타이어는 3%에 불과하다. 그러나 GM이 우수 타이어로 인정했기 때문에 납품량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굿이어, 미쉐린, 브릿지스톤 모두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되면 현재의 위치를 차지했다.

타이어업계 관계자는 “GM은 올해의 공급사를 선정할 때 구매, 엔지니어링, 품질관리, 생산관리, 물류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팀이 평가를 하고, 부품사의 직간접적인 상품성, 판매와 물류 이후의 고객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따진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또한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신차용 타이어 판매규모 순위에서 전년말보다 4억달러 늘어난 16억달러 어치를 팔아 일본의 토요타이어와 요코하마타이어를 제치고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교체용 시장에서도 트럭을 제외한 승용차부문 시장점유율도 작년 4.5%로 전년대비 0.5%포인트 늘리며 7위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테네시 공장 가동으로 늘어난 생산량을 차질없이 판매하려면 자동차 문화 중심지인 미국에서 판매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프리미엄 OE(신차타이어)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가격, 서비스 유통 분야에서 판매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A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