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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단독주택 10채 중 7채는 삼성가 소유..이건희 회장 집 5곳

기사입력 : 2017년04월27일 17:26

최종수정 : 2017년04월27일 17:48

[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 10곳 중 7곳이 삼성가 소유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27일 발표한 ‘2017년 개별 단독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서울에서 가장 비싼 개별주택 10곳 가운데 3곳을 제외한 7곳이 삼성가(家) 소유다. 이 가운데 5곳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소유다.

우선 이건희 삼성전자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부부가 소유한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이 서울에서 가장 비싼 개별주택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주택은 지난해 82억5000만원으로 10위권 밖이었지만 주변 토지(105억5000만원) 합병과 주택 가격 상승에 힘입어 가장 비싼 단독주택으로 집계됐다.

두 번째로 비싼 주택 역시 이 회장 소유다. 용산구 이태원 저택 공시가격은 201억원으로 전년도(177억원) 보다 24억원(13.56%) 올랐다.

3번째와 4번째, 5번째로 높은 공시가격을 기록한 용산구 이태원동(157억원·3190㎡), 중구 장충동1가(134억원·1004㎡), 강남구 삼성동(130억원·2225㎡)에 있는 단독주택도 이 회장이 소유다.

<자료=서울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린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단독주택(130억원)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소유다. 이 주택은 전년 보다 무려 27억원(26.21%)이 올랐다.

7위는 호암재단 소유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으로 공시가격은 120억원이었다.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소유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단독주택(119억원), 정석기업 소유의 서울 종로구 부암동 소유 단독주택(99억9000만원)이 각각 8, 9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단독주택이다. 브라더미싱 홍민표 등 5인 소유로 공시가격은 94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취득세 등 지방세 부과와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 부과시 과세표준이 되고 기초연금 등 수급권자를 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오는 28일 ‘2017년도 개별주택 공시가격’을 일사편리 서울 부동산 정보조회시스템(http://kras.seoul.go.kr)을 통해 공개한다. 다음달 29일까지 서울시나 자치구 홈페이지, 주택 소재지 구청을 방문해 열람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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