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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마릿수 많고 하천 근처 농가에 발생 가능성 높다"

기사입력 : 2017년04월19일 18:26

최종수정 : 2017년04월19일 18:26

행정자치부, 충남과 AI 관련 데이터 분석…"AI 예방에 활용"

[뉴스핌=이보람 기자] 지난해 충청남도에서 발병한 조류인플루엔자(AI)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향후 AI 예방에 활용될 전망이다.

방역당국이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판정이 나온 전남 나주시 공산면 한 종오리 농장에서 예방적 살처분 작업에 앞서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정부통합전산센터(센터장 김명희)와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도내 5000개 오리·닭 등 가금류 사육농가 데이터와 지난 겨울 발병한 AI 현황을 분석했다. 하천과 저수지 2400여 곳 관련 데이터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AI가 발병하기 쉬운 사육농가의 특성을 도출해 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특히 사육두수와 하천간 거리가 AI 발병 농가를 구분하는 중요한 특성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가금류를 많이 사육하거나 하천에 가까운 사육농가일수록 AI 발병률이 높았다.

결국 AI 발병이 사육두수와 철새도래지인 하천과의 거리요인이 AI 발병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게 확인된 것이다.

충남은 AI 발병률이 높은 군집에 속하는 농가와 저수지보다는 철새가 서식하는 하천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 모든 시군에서 분석 결과가 실제 방역에 활용되도록 오는 6월 안에 방역 담당자와 고위험군 농가 대상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감염매개체 접촉 최소화를 위해 철새도래지로부터 3km, 밀집사육 제한을 위해 가금류 농장 500m내 신규 사육업 허가를 제한하는 등 AI 방역 개선 대책 또한 적용할 계획이다.

김명희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통합센터와 지자체가 협업해 AI 역학을 분석한 의미있는 사례"라며 "통합센터가 책임운영기관 전환 취지에 맞게 협업 사례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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