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견미리 팩트' 바른 애경 '화장품' 상한가

기사입력 : 2017년04월19일 11:00

최종수정 : 2017년04월19일 11:00

에이지20's 에센스팩트, 홈쇼핑 입소문 타고 대박
작년 화장품 사업 매출·영업익 2배 이상 증가 견인

[뉴스핌=이에라 기자] 홈쇼핑에서 입소문을 탄 히트 화장품 '견미리 팩트'가 애경산업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애경은 견미리 팩트 덕에 작년 화장품 사업 매출액과 영업익이 모두 2배 이상 뛰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애경산업의 지난해 화장품(기초·색조) 부문 매출액은 1311억원으로 전년 657억원 대비 2배 이상 뛰었다. 케라시스 등 헤어케어 부문의 매출은 1190억원, 2080·청은차 등 구강세정 부문이 63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화장품 영업이익도 263억원으로 2015년 102억원 대비 2배 이상 뛰었다.

이는 생활용품 부문 영업익 보다 2배나 많은 것이다.

2015년에는 모발 세정제나 의류세탁 부문 매출이 각각 1000억원을 웃돌며 가장 덩치가 큰 사업군을 유지했었다. 반면 화장품 사업 매출은 600억원대에 그쳤었다. 영업익도 생활용품 부문은 159억원으로 화장품(102억원)을 앞지르고 있었다.

불과 1년만에 화장품 사업 부문이 급성장하고 있는 배경에는 일명 '견미리 팩트'라 불리는 '에이지투웨니스(AGE 20's')' 제품이 자리잡고 있다.

이 제품은 중견 배우 견미리가 모델이라서 '견미리 팩트'로 불렸다. 2013년 9월 GS홈쇼핑에서 첫 출시됐다.

기존 에어쿠션 팩트와 달리 파운데이션 안에 에센스가 숨어있다. 파운데이션 안에 고농축 수분 에센스가 68%나 함유된 '에센스 포켓기술' 덕분이다. 이 때문에 바를 때도 에센스로 인한 수분감을 느낄 수 있는 데다 밀착감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았다.

현재 시즌 8 제품까지 출시됐다. 시즌 7까지는 홈쇼핑 351회 방송에 206회가 매진되는 진기록을 썼다. 누적 매출만 2600억원에 달해 단품 기준으로는 1700만개를 팔았다.

에이지투웨니스 시즌 8<사진=애경 제공>

한번 구입했던 쇼핑족들 사이에서 재구매가 일어난데다 입소문을 타면서 구매 연령층도 20대까지 내려갔다. 작년에는 견미리 딸인 이유비를 공동모델로 내세워 '모녀팩트'라는 또 다른 별명도 얻었다.

애경 관계자는 "3040 여성들이 주로 구매 고객이었는데, 인터넷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20대 여성까지 구매층이 확대됐다"며 "모녀 모델을 내세워 중년 뿐만 아니라 젊은 연령층의 소비자들을 모두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작년부터는 홈쇼핑에 집중된 판매채널 확대하는 작업과 해외 수출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2015년 말 HDC신라면세점 갤러리아면세점63 등 시내면세점에 첫 진출한 뒤, 신세계 두타 신라면세점 등에 진출했다. 올해 2월에는 업계 1위 롯데면세점 본점에도 공식 입점했다. AK플라자 수원점에도 공식 매장을 냈다. 작년 1월에는 중국 홈쇼핑 시장에 첫 진출했고,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에서도 판매 중이다.

애경은 올해 화장품 사업의 매출 비중을 3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말 애경 전체 매출 중에 에이지투웨니스를 포함한 피부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5.2%로 1년간 13%포인트나 뛰었다. 또한 올해 안에 기업공개(IPO)에도 나서 애경그룹의 네번째 상장사가 될 예정이다. 애경 측은 "아직 정확한 IPO 시기가 확정되진 않았다"며 "현재 시장 상황 등 여러 조건을 더 검토한 뒤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