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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캠프, '기존 순환출자 해소' 놓고 고심중…반기업 이미지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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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공약' 일단 제외…'반기업' 이미지 쇄신 포석
중도·보수층 끌어안기…외연확장 전략 반영된 듯

[세종=뉴스핌 최영수 조세훈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재벌개혁의 핵심요소인 '기존 순환출자 해소'를 공약에 넣을 지 막판까지 고심하고 있다.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의 핵심 공약이었지만, 지난 14일 문재인 캠프가 발표한 '10대 공약'에서 제외되면서 기류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10대 공약 초안에 포함됐다 막판 제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포스터 <자료=더불어민주당>

홍종학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 부본부장은 17일 이와 관련 "기준 순환출자 해소(공약)를 안 한다는 것은 아니고, 지금 우리 캠프 강조점이 아니어서 10대 공약에는 빠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 10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라는 세 번째 공약에서 재벌개혁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세부내용으로 ▲계열공익법인, 자사주, 우회출자 등 우회적 대주주 일가 지배력 강화차단방안 마련 ▲다중대표소송제, 집중투표·전자투표·서면투표제 도입 추진 ▲횡령·배임 등 경제범죄 엄정처벌 및 사면권 제한 등을 약속했다.

하지만 사전 배포된 공약에 '기존 순환출자 해소'가 포함됐다가 최종 공약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문재인 캠프 내에서 적지 않은 기류 변화가 감지된다.

특히 지난 1월 경제공약을 발표하면서 '4대 재벌 개혁'을 강하게 외쳤던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문 후보는 2012년 제18대 대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 시절에도 '기존 순환출자 해소'를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 안철수 추격에 전략 수정?…'반기업' 이미지 쇄신 포석

문재인 캠프의 이 같은 고심은 안철수 후보의 가파른 추격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안 후보의 지지율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양강구도를 형성하자 문 후보 역시 외연 확장에 사활을 걸게 됐다. 

때문에 중도·보수 표심을 놓고 안 후보와 경쟁하기 위해 '반기업' 이미지를 어느 정도 완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게 문재인 캠프 측 전략으로 보인다.

박빙의 경쟁 속에서 '기존 순환출자 해소' 같은 공약에 매달릴 경우 자칫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진보 진영에서 '재벌개혁' 의지가 다소 약해진 것 아니냐는 비판이 우려된다. 따라서 문재인 캠프가 최종 공약집에 '기존 순환출자 해소' 공약을 포함시킬 지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기존 순환출자 해소'를 추진할 경우 삼성과 롯데, 현대차, 현대중공업과 같이 순환출자를 아직 해소하지 못한 대기업집단의 경우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홍종학 부본부장은 "(대기업집단의) 순환출자가 줄어들었고 많이 해소가 됐다"면서 "민주당 (총선)공약이기에 검토하고 있지만 (문재인) 캠프에서는 기존 순환출자 해소를 중요하게 보지 않고 있어서 최종자료집에 넣을 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 '순환출자'란?

'순환출자'는 그룹 계열사 간 A사→B사→C사→A사 방식으로 출자해 자본을 늘리는 것을 말한다. 대기업집단이 적은 자본으로 과도한 지배력을 남용하는 수단으로 악용되면서 경제민주화의 우선과제로 인식되어 왔다.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2014년 7월부터 자산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에 대해 신규 순환출자가 금지됐지만 기존의 순환출자는 제외됐다. 대기업집단 중 아직까지 순환출자를 해소하지 못한 곳은 8곳이며, 10대그룹 중에는 삼성, 현대차, 롯데, 현대중공업 4곳이 남아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조세훈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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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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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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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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