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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 홍콩 '웨강아오' 프로젝트 A주에 투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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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제조 교통해운 부동산 관련주 주가 급등세

[뉴스핌=백진규 기자] 웨강아오(粤港澳 광둥·홍콩·마카오) 베이(bay·만) 프로젝트가 구체화되면서, 관련 테마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도시권’ 개발 이슈에 중국 증권사들은 환경, 제조, 교통·해운, 부동산 등을 수혜 업종으로 꼽았다.

웨강아오베이 <이미지=바이두>

리커창 총리는 4월 11일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광둥 홍콩 마카오 지역을 통합 개발하는 웨강아오 베이 프로젝트를 강조했다. 리 총리는 “연내 실시 예정인 채권퉁(중국-홍콩 채권시장 교차거래) 역시 본토와 홍콩의 교류를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아오(港珠澳,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의 해저 터널도 지난 10일 연결에 성공했다. 실제 개통은 오는 12월 예정으로, 전체 50km에 달하는 홍콩-마카오-주하이를 연결하는 다리 건설 프로젝트가 연내 결실을 맺게 된다.

전문가들은 웨강아오 베이 프로젝트가 가시화됨에 따라 관련 상장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웨강아오 베이 일대의 전체 면적은 5만km², 인구는 6600만명, GDP는 1조4000억달러에 달하는 만큼 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실제로 4월 11일 리커창 총리 발언 후 웨강아오베이 관련 종목들은 연일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및 증권사들은 환경, 제조, 교통·해운, 부동산 등 섹터를 중심으로 추천 종목을 정리했다.

국무원은 지난 3월 ‘주강삼각주 합작 지도의견’을 통해 웨강아오 베이 일대를 ‘생태문명건설 시범지구’로 지정했다. 또한 녹색순환 저탄소 생태환경을 강조하면서 삼림 해양 초원 등을 종합적으로 보호하는 도시개발을 이루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계는 원림조성, 폐기물처리, 녹화시공 등 환경업종 발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중국 증권사들은 광둥성 등록 환경보호업체인 둥강환보(東江環保 002672.SZ 00895.HK) 한란환경(瀚藍環境 600323.SH) 디썬구펀(迪森股份 300335.SZ) 신룬과기(新綸科技 002341.SZ) 등을 수혜 종목으로 제시했다.

<자료=중국증권망> <표=백진규 기자>

중국 정부는 지난 2015년 ‘중국제조2025’를 제시하면서 중국 제조업 경쟁력을 2025년까지 글로벌 제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특히 주강삼각지 지역은 그 중심지로서 제조업 업그레이트, 빅데이터, 스마트제조(로봇·드론·VR 등)에 주력하게 될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신에너지상품 개발 기업 후이촨기술(匯川技術, 300142.SZ), 로봇 자동화 설비 기업 레이보과기(雷柏科技, 002577.SZ) 등을 테마주로 꼽았다.

<자료=중국증권망> <표=백진규 기자>

전문가들은 웨강아오 베이 프로젝트로 인해 광저우 선전 주하이 홍콩 마카오 등 도시들의 연결이 늘어나면서 종합교통체계가 완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5만km²에 달하는 면적의 교통권이 재정비되는 것이다. 거시적으로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실크로드) 전략에 맞춰 웨강아오의 물류, 해운도 함께 늘어날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항공사 중 중국 국내선 기준 여객 수가 가장 많은 남방항공(南方航空, 600029.SH), 향후 여객 수요 증대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선전공항(深圳機場, 000089.SZ), 해운 수송량 증대 수혜종목인 주하이항(珠海港, 000507.SZ) 광저우항(廣州港, 6001228.SH) 등을 추천했다.

<자료=중국 증권사 종합> <표=백진규 기자>

새로운 투자이슈로 인해 웨강아오 베이 일대 부동산 개발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주강삼각주에 위치한 부동산 개발상 및 대형 부동산 기업을 중심으로 종목을 추천했다.

<자료=중국 증권사 종합> <표=백진규 기자>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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