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최초 아냐".. KT 배터리 절감기술에 SKT‧LGU+ '반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T, 지난 1일 ‘국내최초’ C-DRX 전국 상용화 선언
동일 기술 보유 SKT‧LGU+ “과장 홍보로 고객 혼란”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4일 오전 10시5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 뉴스핌=정광연 기자 ] KT(회장 황창규)의 '국내최초'배터리 절감 기술 상용화 선언을 놓고 SK텔레콤(사장 박정호)과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보편화된 기술을 독자 서비스로 과장하고 있다는 주장에 KT가 기술 우위를 강조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보편화된 기술이 국내최초? “불필요한 고객 혼란 야기”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가 지난 1일부터 전국망에 적용한 ‘C-DRX’는 스마트폰의 통신기능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 배터리 사용량을 줄이는 표준 기술이다. 정지시 엔진을 멈춰 연비를 높이는 자동차 ‘에코모드’처럼 송수신 데이터가 없을때 네트워크 접속을 최소화해 사용자의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준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불만은 이처럼 표준화된 기술을 놓고 KT가 과도하게 국내최초를 홍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이 국내 최초로 LTE 전국망에 적용된 배터리 절감 기술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심지혜 기자>

실제로 SK텔레콤은 C-DRX 솔루션을 지난 2016년 5월 전국에 구축 완료한 상태다. 효율성을 감안해 인구가 가장 많은 수도권 등 주요 지역에서만 서비스 중이지만 2011년 10월 이후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갤럭시 시리즈 등 121종의 제품을 수도권에서 사용할 경우 배터리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이미 C-DRX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배터리 절감 효과보다 서비스 품질이 중요하다고 판단, 실제 사용은 하지 않고 있다. 고객 니즈가 높다고 판단되면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한 수준의 인프라는 이미 구축했다는 입장이다.

양사 모두 이미 일반화된 기술을 놓고 KT가 ‘국내최초’를 주장하는 건 고객들의 오해를 유도할 수 있다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다. 전국망에 처음으로 적용한 것은 인정하지만 국내최초를 강조할 경우 마치 KT 가입자만 배터리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처럼 왜곡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KT와 기싸움을 하지는 의도는 아니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KT 사용자만 배터리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게 아니라 SK텔레콤도 이미 수도권 등 주요 지역 사용자들에게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술력 우위로 통화품질 유지 “본질 흐리는 논쟁 멈춰야”

반면, KT는 C-DRX 사용시 발생하는 통화품질저하(데이터 유실)를 최소화해 전국망에 처음으로 적용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단순히 기술을 보유한 것과 그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건 차원이 다른 문제라는 입장이다.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국내 통신 인프라의 평균 데이터 손실률은 0.06%다. 미국(0.83%), 일본(0.34%), 캐나다(0.47%) 등에 비해 압도적으로 낮다. 통신품실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신규 서비스의 데이터 손실률도 0.06% 수준을 달성해야 한다. 0.01%만 차이가 나도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게 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에 KT는 최초 테스트 당시 0.14%에 달했던 C-DRX 데이터 손실률을 약 2년동안 테스트를 진행, 기술력을 업그레이드 시켜 0.06%로 끌어올렸다. 배터리 사용량을 최대 45% 늘리면서도 통화품질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수준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이통3사 로고.

KT 관계자는 “데이터 손실율이 0.06%를 넘게되면 특정단말 재부팅이나 중계기 오류, 데이터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2015년부터 총 35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0.06%를 달성한 후 처음로 전국 상용화를 결정했기에 국내최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T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문제제기가 오히려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명확한 수치로 서비스 품질 우위가 입증됐음에도 국내최초 논란만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했다. 

강국현 마케팅부문장은 “중요한 건 KT가 C-DRX의 전국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배터리 잔량을 걱정해야 했던 고객들의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이 단순히 통화 수단이 아닌 멀티미디어 플랫폼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집중해달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재판 위증' 尹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허위 증언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기일이 28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류경진)는 이날 오전 10시 윤 전 대통령의 위증 혐의 1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위증죄가 성립하지 않아 무죄가 선고되어야 한다고 맞섰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허위 증언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기일이 28일 열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 전 총리의 건의 전부터 국무회의를 계획한 것처럼 허위로 증언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재판에서 한 전 총리가 12·3 비상계엄의 합법적 외관을 갖추기 위해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했느냐는 특검 측 질문에 '처음부터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선포할 계획이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당일 국무회의 개최 의사가 없었으나, 한 전 총리 건의에 뒤늦게 국무위원들을 소집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허위 공문서 작성,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기일도 이날 열린다. 같은 법원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이날 오후 2시 강 전 실장에 허위 공문서 작성,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특검팀은 지난 4월 29일 강 전 실장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특검은 강 전 실장이 윤 전 대통령, 한 전 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공모해 12·3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에 따른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의 부서가 있는 문서에 의해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게 하고, 이를 탄핵 심판 절차와 수사기관에 행사할 목적으로 계엄 선포문을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조사했다. 또 특검은 이후 강 전 실장이 해당 문서를 부속실에 보관하다 손상한 것으로 판단해 강 전 실장을 지난해 12월 4일 허위 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허위 공문서 작성,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기일이 28일 열린다. 사진은 12·3 비상계엄 당시 사후 계엄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이 지난 4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28 05:02
사진
서울 정원오 48.8% 오세훈 41.4%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 차이가 7.4%포인트(p)인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서울 18살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정 후보 48.8%, 오 후보 41.4%다. 두 사람의 격차는 근소하게 오차범위 밖이다. ◆"정원오, 과반 가까운 지지율 확보"…"오세훈, 여전히 경쟁력 유지"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는 1.9%, 기타 후보 2.2%, '없음' 2.4%, '잘 모름' 3.4%였다. 리얼미터는 "정 후보가 과반인 50%에 가까운 지지율을 확보하며 우위를 점한 가운데, 최근 서울 민심의 변화 흐름과 정권 안정론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라며 "오 후보도 40%대 초반의 지지율을 보이며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동북권(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 정 후보 54.8%, 오 후보 35.5%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39.0% ▲서남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41.4% ▲동남권(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정 후보 38.0%, 오 후보 51.6%였다. 강남구와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의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서 정 후보가 크게 앞서는 흐름이다.  연령별로는 ▲18~29살 정 후보 36.5%, 오 후보 43.8% ▲30대 정 후보 35.6%, 오 후보 55.1% ▲40대 정 후보 56.0%, 오 후보 32.8% ▲50대 정 후보 69.1%, 오 후보 24.6% ▲60대 정 후보 53.7%, 오 후보 40.8% ▲70세 이상 정 후보 41.7%, 오 후보 52.4%다. 20대와 30대, 70살 이상에서는 오 후보, 40대와 50대, 60대에서는 정 후보가 많이 앞섰다.  ◆'적극 투표층'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격차 더 벌어져  성별로는 ▲남성 정 후보 46.7%, 오 후보 43.5% ▲여성 정 후보 50.8%, 오 후보 39.5%다.  정 후보는 여성 유권자에서 크게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91.8%가 정 후보, 국민의힘 지지층 89.9%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70.9%, 오 후보 22.5%, 진보당 지지층은 정 후보 56.2%, 오 후보 8.0%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19.3%, 오 후보 61.9%, 김 후보 12.0%로 조사됐다. 투표 의향 별로는 '적극 투표층'에서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6.7%다. 성별·연령대·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줬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5-27 0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