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봄 성수기를 맞아 공급을 쏟아내던 주택시장이 4월 둘째주에는 전주대비 절반 수준의 물량을 선보인다.
벚꽃 대선 등의 영향으로 분양시장이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둘째주에는 전국 7곳 2939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는 전주 대비 4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부천에 공급하는 ‘부천 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236가구가 유일하다.
견본주택은 4곳에서 문을 열고 당첨자 발표와 계약은 각각 9곳과 6곳에서 이뤄진다.
◆ 청약
오는 12일 효성은 대구 수성구 희망로 110-18(중동 541-2번지) 일원에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1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84~167㎡, 총 745가구 규모다. 신천수변공원을 걸어서 5분 안팎에 이용할 수 있으며 동성초, 황금초·중, 대구과학고 등 수성구의 명문학군 및 학원가가 가깝다. 롯데슈퍼센터, 수성현대시장, 수성홈플러스, 대구한의대 한방병원과 같은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최상층에는 테라스를 갖춘 옥탑 다락방을, 1층에는 가구전용 지하 다용도실을 제공한다.
오는 13일에는 라온건설이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 ‘포항 남구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4층, 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71가구 규모다. 단지는 포항시청, 포항우체국, 포항KBS, 포항MBC, 포항성모병원, 홈플러스, CGV 등 각종 편의시설과 가깝다.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를 공원화하는 '도시숲 조성사업’ 부지도 단지 주변이다. 일부 가구에서 형산강을 조망할 수 있으며 내진 및 내풍설계가 도입된다.
◆ 견본주택 개관
오는 14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동구 암사동 514번지에 짓는 ‘힐스테이트 암사’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지하 3층~지상 26층, 5개동, 전용면적 59~84㎡으로 구성된다. 총 460가구 중 31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광나루한강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와 가까워 강남을 비롯한 서울 시내로 진입이 쉬우며 각종 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이외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강동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에 따른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같은 날 현대엔지니어링은 경남 김해시 관동동 247-47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김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김해의 신흥 주거중심지로 꼽히는 율하지구 생활 인프라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장유·대청 나들목 같은 광역교통망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김해롯데워터파크 같은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반룡산, 율하천, 관동공원 등 녹지지구 및 김해외고, 율하중, 율하고, 덕정초, 김해기적의도서관 등 교육시설도 단지와 가깝다. 전 동 1층에 필로티 구조를 적용한다. 최상층 가구 천장고는 기준층 대비 20cm 높이는 등 내부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