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美금리인상·中사드보복에 2분기도 돈 빌리기 어렵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채무자 신용위험 커질 수 있어
전 분기보단 대출 수월해져...가계대출 관리됐고, 대기업은 경기민감도 낮아

[뉴스핌=허정인 기자] 2분기에도 가계와 기업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까다로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금리인상,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수출악화, 중국의 사드 경제보복 등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고 은행들이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비교적 대출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은 경기불황에 비교적 영향을 덜 받는 경향이 있고, 가계의 경우 가계대출 관리강화가 상당부문 진행돼왔기 때문에 은행들이 전 분기보다는 대출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이 전망한 올해 2분기 대출태도지수는 -7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대출 태도의 동향 및 전망을 나타낸 통계로 -100부터 100 사이에 분포한다. 전망치가 마이너스(-)이면 금리나 만기연장 조건 등의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고 응답한 금융회사가 대출심사를 완화하겠다고 밝힌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다.

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2015년 4분기(-9)부터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올 1분기까지 각 분기별로 -14, -19, -18, -26, -19를 기록해 은행에서 돈 빌리기가 어려웠지만 2분기에는 그에 비해 비교적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조항서 한은 은행분석팀 과장은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대기업, 중소기업 및 가계 모두 강화될 것이나 그 정도는 대체로 전 분기보다 낮아질 것”이라며 “가계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관리강화가 상당부문 진행돼왔기 때문에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가 어느 정도 됐다고 보는 것으로 파악된다. 기업의 경우 경기 불황에 영향을 받긴 하지만 가계보다 덜 받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은행의 대출태도도 전월에 비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은행의 차주별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를 보면 대기업은 -3, 중소기업은 -7을 기록했다. 취약업종의 업황부진이 지속되고 미국의 금리인상, 보호무역주의에 다른 교역악화, 사드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경제보복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증대로 은행의 여신건전성 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 다만 1분기 태도지수인 대기업 -10, 중소기업 -17을 감안할 때 2분기 대출은 전분기보다는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가계를 대상으로 한 주택담보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7, 가계일반 전망치는 -10을 기록했다. 취약계층의 채무상환능력 약화에 따른 신용위험 증가, 정부의 추가 가계부채 관리대책 시행 등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다만 가계주택 대출은 전 분기보다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전 분기 -23에서 2분기 -7로 대폭 완화됐다.

비은행금융기관도 대출에 대해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2분기 상호저축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21이고 상호금융조합은 -40, 생명보험회사는 -24이다. 반면 신용카드회사의 전망치는 0으로 대출 태도를 완화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금융기관들은 올해 2분기 대기업, 중소기업, 가계의 대출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 분기보다는 일부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봤다.

대기업은 투자금 확보를 위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중소기업은 운전자금 수요 지속, 경제상황의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여유자금 확보 필요성 등으로 대출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가계의 일반대출 수요는 전‧월세자금 수요 지속, 규제 강화에 따른 일부 주택담보대출 수요의 일반대출 이동 등으로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수요는 주택거래 둔화 가능성,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상환부담 증대 등으로 감소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자료=한국은행>

금융기관들은 가계, 기업 등 차주의 신용위험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2분기 은행들의 차주 신용위험지수 전망치는 26으로 작년 1분기(24)보다 소폭 올랐다.

특히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지수가 27에서 33으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은행들은 대외교역 환경 변화 및 내수회복 지연에 따른 영업실적 부진, 원화 절상에 따른 채산성 하락 등으로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계의 신용위험은 소득개선 부진,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채무상환능력 약화 등에 따라 저소득‧저신용 계층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40.2% 취임 후 최저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2.8%포인트(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8%p 오른 56.9%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7%p다. 잘 모름은 3.0%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18 [사진=청와대]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8.8%p↓), 대구·경북(3.1%p↓), 대전·세종·충청(2.7%p↓), 인천·경기(2.3%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50대(4.7%p↓), 30대(4.4%p↓), 20대(2.4%p↓) 등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나, 60대(3.2%p↑)와 중도층(1.2%p↑)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헌법 개정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국민의힘 37.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6.0%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4.5%p 올랐다. 두 당의 지지율 차이는 4.3%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소멸했다"며 "용산공원 주택공급을 둘러싼 부동산 정책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 노출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여권의 부동산·정국 운영 논란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했다"며 "30대·70대 이상 및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세를 확대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과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4 08:56
사진
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