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이대호)·최준석, 백투백 홈런... 롯데 자이언츠, 넥센에 5대2승 ‘프로야구 3연승 질주’. <사진= 뉴시스> |
이대호·최준석, 백투백 홈런... 롯데 자이언츠, 넥센에 5대2승 ‘프로야구 3연승 질주’
[뉴스핌=김용석 기자] 롯데가 홈개막전서 첫승리를 장식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 개막 3연전 첫 경기에서 5-2로 승리해 3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이대호는 1회 첫 타석에서 5년 7개월여 만에 사직구장서 홈런포를 터트렸다. 번즈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선 1회 말 1사 1루에서 이대호는 상대 선발 최원태의 3구째 143km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15m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 시켰다. 홈팬들 앞에서 선보인 2021일 만의 홈런이자 KBO리그 복귀후 시즌 2호 홈런. 이대호는 3월31일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작성했다.
이어 5번타자 최준석도 홈런을 신고, 백투백 홈런을 작성했다. 최준석은 최원태의 5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05m 우월 홈런을 터트려 4-0으로 앞서나갔다.
2회말 롯데는 전준우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으나 무사 1,3루 상황서 더블 스틸이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직구를 공략, 안타를 기록했다. 최원태의 5구째 144km를 받아쳐 1루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최준석의 병살타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넥센은 6회초 1사 만루 상황서 김민성의 희생플라이로 만회점을 낸데 이어 9회초 고종욱의 솔로포로 2점을 내는데 그쳤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