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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美 기업 매출 '떴다' 두 가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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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1분기 매출액 7.2% 증가 전망..5년래 최대폭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1분기 미국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월가 애널리스트가 S&P500 기업의 매출을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매출 증가 없이 자사주 매입으로 주당 순이익이 늘어난 데 대해 투자자들의 회의론이 고조된 상황을 감안할 때 커다란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3일(현지시각)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는 S&P500 기업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7.2% 증가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미국 주요 기업들의 매출액이 5년래 최대 폭으로 늘어나는 셈이 된다. 이른바 트럼프 랠리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일정 부분 진정시킬 수 있는 재료에 해당한다.

금융위기 이후 미국 기업들은 장기간 매출 부진에 시달렸다. 순이익이 증가했지만 이는 대대적인 비용 감축과 자사주 매입에 기댄 것으로, 수익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오히려 깎아 내렸다.

때문에 1분기 S&P500 기업의 매출액이 시장의 예상대로 대폭 개선될 경우 소위 이익 침체의 탈피를 의미하는 강한 신호로 해석될 전망이다.

매출 확대는 미국의 매크로 경제 측면에서도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바클레이즈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S&P500 기업의 매출 추이는 GDP 성장률과 강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때문에 1분기 기업의 주당 매출액 증가는 투자자들에게 성장률 회복을 의미하는 신호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에 따르면 지난 3월 월가 애널리스트 사이에 S&P500 기업의 1분기 매출액 전망 상향 조정이 하향 조정보다 많았다. 이는 3년래 처음 발생한 일이다.

미국 달러화와 국제 유가의 안정이 투자자들의 매출 전망을 높인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2015년 기업 매출 성장이 마이너스 영역으로 후퇴한 데는 유가 폭락이 커다란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지난해 4분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기대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수출 기업들의 매출에 복병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2.7% 하락했고, 국제 유가 역시 3월 큰 폭의 조정을 받기 전 배럴당 50달러 선에서 안정을 이뤘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10개 섹터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피닉스 파이낸셜의 웨인 코프만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주가는 이미 1분기 강한 이익 호조를 반영하고 있다”며 “특히 IT와 금융 및 헬스케어 섹터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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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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