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진야곱(두산 베어스·사진)에 20G 출장정지, 임창용(KIA 타이거즈)은 제재금 500만원, 이재학은 제재 無. <사진= 뉴시스> |
KBO, 진야곱(두산 베어스)에 20G 출장정지, 임창용(KIA 타이거즈)은 제재금 500만원, 이재학은 제재 無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진야곱에게 20경기 출장정지, 임창용에게는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KBO는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진야곱에게 야구규약 제151조(품위손상행위) 3호에 의거 2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진야곱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600만원을 베팅한 혐의를 받았다.
현재 미계약 보류상태인 진야곱의 출장정지는 선수 등록 시점부터 적용된다. 또한 이 사실을묵인하고 출전시킨 두산 구단에게는 엄중 경고와 함께 20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KBO는 이와 함께 일본 전지훈련기간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약식 기소된 KIA 타이거즈의 임창용에게는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NC 다이노스에게는 ‘승부조작 관리 소홀’로 엄중 경고 조치와 함께 50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NC 투수 이태양은 2015년 브로커로부터 청탁을 받고 경기를 조작한 후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지난해 8월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이태양은 영구 실격됐다. 현재 롯데 자이언츠에 있는 이성민은 NC 시절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다.
상벌위는 NC 투수 이재학에 대해서는 대리 베팅의뢰 사실여부를 심의했으나 이에 대한 확인이 불명확한 관계로 제재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