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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세월호인양에 '역시 중국기술' 자부심, 한국축구 참사일 축포? 반한 정서속에 韓씨성 개명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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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지연 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3월 20일~3월 24일)동안 14억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한국 염원 중국 기술이 풀어줘, 세월호 인양 중국 네티즌 반응 

2014년 4월 16일 침몰 이후 지난 23일 새벽에야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에 중국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중국 국영기업 상하이샐비지가 지난 2015년 8월부터 세월호 인양 작업을 해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덕에 한국의 뼈아픈 한을 풀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23일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1073일, 중국이 한국인을 도와 가장 가슴 아픈 염원을 풀어줬다’라는 보도에서 세월호 인양 과정을 상세하게 다뤘다.

댓글창에는 “너그러운 대국”, “중국 기술 대단하네” 등 자화자찬성 표현들이 올라왔다. “구조 능력도 없는 한국 해경은 왜 중국 어민들만 다 때려잡을까?”, “한국인들아 고맙다는 말은 해야 하지 않겠니?” 등 조롱조의 댓글도 적지 않았으나 무고하게 희생된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악플은 달지 말자는 자정의 목소리도 높았다.

 “한국을 왜 돕는 거지? ‘미국님’에게 도와달라고 하는 게 맞지 않나?”라는 부정적 댓글이 400개 가까운 추천을 받자 이를 꼬집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 중 한 네티즌은 “네가 인간이니? 배에서 수많은 무고한 생명이 죽었는데 그런 엄청난 재난을 비웃다니 수치스러운 줄 알아라”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24일 오전, 세월호가 수면 위 12m까지 상승한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 한국 축구 ‘창사 참사’, 중국 네티즌 “이게 웬 일”

“몇 년치 경기 운이 이번 한국전에 ‘몰빵’됐다”

23일 중국 창사 허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중국 축구대표팀이 한국에 1-0으로 의외의 승리를 거두자 중국 네티즌들이 쾌재를 부르며 자축성 게시글과 댓글을 대거 생산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은 중국과의 상대전적에서 18승 12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하고 있어 중국 축구팬들은 그다지 큰 기대를 걸고 있지 않았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번 승리로 몇 년간은 두고두고 행복할 수 있겠어”, “마르첼로 리피 감독을 영입한 쉬사장님(쉬자인 광저우 에버그란데 FC 구단주) 고맙습니다”, “코끝이 찡하다”, “운이 좋았다” 등 기대하지 않던 의외의 승리에 기쁨을 감추지 못 하는 모습이다.

물론 “(허약체) 중국 축구팀도 못 이기는데 인민해방군은 어떻게 이기려고?” “경제 보복이 아닌 우리의 최고 약점 축구로 발라버리다니!”, “사드 배치하지 말라고 할 때 말도 지지리 안 듣더니, 봐라 우린 한국을 제압할 수 있는 수만가지 방법이 있고, 그 중 가장 피하려 했던 방법이 바로 축구였다” 등 한반도 사드 배치로 인한 반한 감정이 엿보이는 댓글도 더러 존재했다.

3월 23일 창사 허룽체육관에 모인 중국 축구팬들. <사진=바이두>

24일 오전에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한국팀이 경기는 졌지만’이라는 태그가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올랐다.

“한국팀이 경기는 졌지만 목숨은 건졌다”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중국 축구팬과 무장경찰들이 가득한 허룽 스포츠센터 이미지가 함께 첨부돼 있다. 한국팀이 이겼을 경우 한국 선수들과 축구팬들이 자국 훌리건과 무장경찰에게 해코지를 당했을 수도 있다는 드립(농담)을 친 셈.

더불어 “한국팀이 경기는 졌지만 등번호 9번 선수는 가정에 큰 우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공을 차러 나왔으니 마땅히 존중 받아야 한다”는 조롱성 게시글도 많았다. 이는 머리를 초록색으로 염색한 김신욱(전북현대모터스) 선수를 지칭한 것으로, 중국에선 남자가 머리를 초록색으로 물들이거나 초록색 모자를 쓸 경우 아내가 바람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조 2위인 한국은 이번 중국전 패배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7차전 경기마저 패할 경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은 더 멀어질 것으로 보인다.

◆ “한국의 한(韓) 들어간 연예인들 다 이름 바꿔!”

한반도 사드 배치로 중국에서 반한 감정이 날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네티즌들이 이름에 한(韓)이 들어간 사람을 대상으로 ‘개명 놀이’를 펼치고 있다. 물론 실제로 개명을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뼈 있는 유머성 게시글로 온라인에 널리 확산하고 있다.

최근 웨이보에는 ‘한훙(韓紅) 개명’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한국 제재를 위해 한훙이 중국훙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합니다”라는 게 주요 내용. 한훙은 중국의 국민가수로, 물론 한훙이 실제로 개명한 건 아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삼중문’, ‘영하일도’ 등으로 유명한 스타 소설가 한한(韓寒) 또한 ‘중국열(뜨겁다는 의미의 ‘열(熱)’은 찰 ‘한(寒)’의 반대말)로, 전 슈퍼주니어 멤버 한경은 ‘중국경’으로 이름을 바꿔야 하는 게 아니냐는 다소 무리한 주장을 펼치며 각종 유머짤(이미지)을 생산하고 있다.

심지어는 이미 죽은 고대 사상가 한비자(韓非子)도 ‘중국비자’로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올 만큼 반한 감정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한편 정부에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은 사드 보복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중국에 소재한 롯데마트 99곳 가운데 90% 정도가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롯데시네마의 경우 매출 감소를 우려한 나머지 일부 영화관 간판에서 롯데를 의미하는 러톈(樂天)을 빼버리기도 했다.

중국 국민가수 한훙.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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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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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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