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프로포즈의 진화①] “둘만의 로맨틱이 좋아” 시끌벅적 질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진부하지 않고 부담되지 않는 프로포즈
女 65% “전망 좋은 식당이나 호텔 최적”
드라마나 영화 속 공개 프러포즈 ‘글쎄’
게티이미지뱅크

[뉴스핌=황유미 기자] "프로포즈는 꼭 받고 싶죠. 평생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서로 다른 점은 노력해서 맞춰가겠다는 약속 정도면 될 것 같아요."

"거창할 필요 없어요. 그냥 분위기 좋은 곳에서 조용히 반지 정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공개 프로포즈는 싫어요."

올 가을 결혼을 앞두고 있는 정윤지(여·32·학원강사)씨의 프로포즈에 대한 의견이다.

'결혼'의 계절이다. 결혼 준비에 있어서 수많은 절차가 있지만 그 중에서 신랑과 신부들이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프로포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30대 미혼남녀 67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8.8%가 프로포즈의 필요 여부를 묻는 질문에 "해야 한다"고 답했다. 둘만의 특별한 의미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92%로 압도적이었다.

허례허식, 겉치레라는 비판도 있지만 아직까지 프로포즈는 두 사람이 만나 인생을 함께 가기로 청하고 약속하는 과정으로 연인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프로포즈 방식이 변했다는 것이다. 최근 미혼여성들은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단 둘만'의 프로포즈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와 드라마 등의 영향으로 과거 야구장, 공원 등에서 공개적으로 하는 프로포즈가 각광받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최고의 프로포즈'로 '전망 좋은 레스토랑에서 둘만의 프로포즈'가 꼽혔다. 응답자의 34%가 해당 프로포즈를 택했다.

그 다음으로는 31%가 '멋진 호텔에서 촛불과 함께하는 프로포즈'를 선택했다. 역시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한 것이다.

최악의 프로포즈를 묻는 설문에는 응답자의 33%가 '사람 많은 곳에서 하는 공개 프로포즈'를 꼽았다. '세레나데 프로포즈' 역시 21%의 응답률을 기록하며 여성들이 좋아하지 않는 프로포즈로 확인됐다.

김민정(여·28·회사원)씨는 "어렸을 때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본 공개 프로포즈 받아보고 싶었는데 막상 결혼할 때가 되니 조용하게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며 "남자친구에게도 시끄럽지 않은 프로포즈가 좋다고 강조하는 중"이라고 했다.

2004년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한 드라마 '파리의 연인'.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을 위해 손님들이 가득한 레스토랑에서 피아노를 치며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를 불렀던 장면은 당시 미혼 여성들에게 '받고 싶은 프로포즈'로 손꼽혔다.

그러나 실제로는 미혼 여성들 중 공개 프로포즈를 꺼려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타인들이 지켜보는 공개 이벤트에 대한 부담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3년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이유진(여·30)씨는 "원래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공개 프로포즈는 좀 부끄러울 것 같다"고 답했다.

가연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여성들이 로맨틱한 분위기의 프로포즈를 선호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음식 속 반지 같은 프로포즈에는 진부함을 느끼는 것 같았고, 세네라데나 공개 프로포즈에는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