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뉴프라이드는 21일 네바다 주 정부로부터 의료용 대마초 재배에 대한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뉴프라이드는 라스베이거스(Las Vegas) 시 허가만 통과하면 의료용 대마초 재배 사업 진행을 위한 모든 법적 요건을 갖추게 된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관련 허가를 진행하고 있는 법률 회사에 따르면 사업에 필요한 모든 절차 및 허가는 그간 단 한 번의 위반이나 경고없이 순조롭게 진행돼 왔으며, 최근 라스베이거스 시 정부 관계자로부터 4월 중 시 허가 발급도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마는 화장품, 영양보조제, 의류, 종이 등 그 쓰임새가 무궁무진해 본격 재배가 시작된다면 차후 다각적인 사업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대마산업 전문 컨설팅 업체인 뉴프론티어 데이타(New Frontier Data)에 따르면, 2025년 대마초 시장규모는 245억 달러(한화 약 27조3,224억 원)규모로 성장하고, 관련 업무종사자도 3년 이내 25만명 이상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미국 콜로라도에선 대마산업이 2014년부터 지금까지 연 평균 1억6천만 달러(약 1784억 원) 이상의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선 지난해 11월 주민 투표를 통해 캘리포니아주, 메사츄세스를 포함한 4개 주에서 일반 성인의 기호성을 위한 대마초의 합법적 사용이 통과돼 현재 총 8개 주가 대마초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의료 치료용으로는 이미 23개 주에서 합법적 사용이 진행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