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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게 섰거라', AI바둑천하 텐센트 '줴이'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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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C배 컴퓨터 바둑대회서 日 딥젠고 꺾고 우승
바둑강호 중국, AI 바둑도 최강자 향해 돌진

[뉴스핌=홍성현 기자] 텐센트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 줴이(絕藝)가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탄생 1주년도 되지 않아 세계 최대 인공지능 바둑대회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알파고-이세돌 간 세기의 대결로 인공지능 바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인간계’ 바둑 강호 중국이 ‘인공지능’ 바둑대전에서도 무서운 상승세로 올라서고 있다.

줴이(絕藝)와 딥젠고(DeepZenGo)의 대국 장면 <사진=바이두>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0회 UEC배 컴퓨터 바둑대회’ 결승전, 중국의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 줴이가 일본의 딥젠고(DeepZenGo)를 누르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줴이는 이번 대회에서 ‘11연승 무패행진’이라는 저력을 과시했다. 알파고가 불참한 바둑 천하에서 인공지능 최강자는 중국의 줴이였다.

줴이는 중국 IT기업 텐센트(騰訊)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이다. 세상에 나온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줴이는 최근 세계 바둑계에서 무섭게 성장하는 신예로 주목 받고 있다.

영문 이름은 파인아트(FineArt), 줴이라는 이름은 당나라 시인 두목(杜牧)의 시구에서 따왔다.

줴이의 탄생 배경은 2016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텐센트 야오싱(姚星) 부총재는 “’바둑’이 안되면 ‘장기’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라도 만들어라”는 지령을 내린다.

2개월 뒤,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로 세상이 떠들썩할 즈음, 텐센트는 바둑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고 전담 연구팀을 꾸렸다. 텐센트는 이 프로젝트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전해진다.

2016년 8월, 텐센트의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은 ‘후후유성치(虎虎有生氣)’라는 아이디(ID)로 예후바둑(野狐 텐센트 산하 바둑 대국 사이트)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8월 23일 최초로 프로 바둑 기사를 꺾은 줴이는 성장기 아이처럼 하루가 다르게 폭풍성장했다.

11월 1일, 아이디 ‘줴이’가 예후바둑에 정식 등판, 이튿날 줴이는 중국의 유명 바둑기사 장웨이제(江維傑, ID: 뤄수이윈한 若水雲寒)에게 첫 승을 거둔다.

이후 줴이의 승승장구 행보가 펼쳐진다. 글로벌 최강자 커제(柯潔)와의 대국에서 1승1패, 한국 바둑 최강자 박정환(朴廷桓) 9단과의 대결에서는 5:1 대승을 거둔다. 2017년 2월 14일 이후, 줴이는 글로벌 바둑기사와의 대결에서 90%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텐센트 인공지능 연구소(Tencent AI Lab) 관계자는 줴이가 놀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6월 말에 아마추어 강자를 꺾고, 8월 초 프로 초단 기사를 누르고, 11월에 프로 9단 기사에게서 승리를 거뒀다”는 것.

2016년 4월 텐센트가 만든 인공지능 연구소는 50여명의 인공지능 전문가와 200여명의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다. 텐센트는 인공지능 기술의 4대 응용분야를 콘텐츠, SNS, 게임, 플랫폼으로 설정하고 연구에 매진, 텐센트 AI 포석을 넓혀가고 있다.

텐센트 야오싱 부총재는“텐센트 인공지능 연구소의 비전은 인공지능이 도처에 응용되는 세상을 만드는 것(Make AI Everywhere)”이라며, “향후 줴이의 기술 혁신에 관련한 세부 사항을 문서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EC배 컴퓨터 바둑대회: 2007년부터 일본 전기통신대학(UEC)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컴퓨터 바둑 대회로 매년 세계 각국의 인공지능 바둑 고수들이 참가한다. 기존 우승자로는 일본의 딥젠고(DeepZenGo), 프랑스의 크레이지 스톤(Crazy Stone), 미국 페이스북이 개발한 다크 포레스트(Dark Forest) 등이 있으며, 한국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돌바람은 지난 2015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텐센트 인공지능 연구소(Tencent AI Lab) 이미지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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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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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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