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의 자유무역협정(FTA) 제3차 협상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우리측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이스라엘측은 레이첼 히르셔(Rachel Hirshler) 경제산업부 국제협정 심의관을 수석대표로 경제산업부, 금융부, 외교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이번 3차 협상은 상품(양허 포함), 서비스, 원산지, 기술무역장벽(TBT), 위생검역조치(SPS), 지식재산권, 경쟁, 환경, 총칙, 분쟁해결 등 모든 분야(23개챕터) 협상을 진행한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1·2차 협상에서 이룬 상품 및 규범분야 진전을 바탕으로 협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의 하이테크 원천기술과 한국의 생산기술 및 제조능력이 결합될 경우 상생형 FTA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의 FTA 협상 정부대표단이 지난해 6월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차 협상에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