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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족 특수]인테리어 거액 투자...KCC·LG하우시스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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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개성살린 인테리어로 욜로족 겨냥
친환경·안전·에너지 절약에 집중…디자인은 '필수'

[뉴스핌=방글 기자] 뷰티, 먹방에 이어 '집방' 열풍이 불고 있다. 자신만의 개성이 살린 리모델링을 하거나 전문가의 손을 빌리지 않고도 인테리어를 소개하는 방송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최근 인테리어 성수기인 봄을 앞두고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도 건축자재로 뻗어나가고 있다. 특히 '한번 사는 인생, 마음껏 소비하고 살자'는 욜로족(YOLO, You Only Live Once)이 등장하면서 인테리어 시장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욜로족 공략에 나선 건자재 업계 마케팅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혼자 사는 A씨는 최근 방을 새로 인테리어했다. 답답한 원룸 형태를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에 공간을 두 개로 분리했다. 방 중간에 책장을 놓은 뒤 안쪽은 침실로, 현관이 가까운 바깥쪽은 주방겸 거실로 재구성했다. 창문과 바닥만 전문가의 손을 빌렸고, 페인트칠과 가구 배치, 소품은 직접 구매해 리모델링을 마쳤다. 

#5월 결혼을 앞둔 B씨 부부. 아파트 가격에 부담을 느낀 B씨는 상의 끝에 오래됐지만 튼튼한 빌라 건물을 사 리모델링 하기로 했다. 원하는 컨셉을 참고하기 위해 하우징페어에서 전시된 건자재들을 둘러보거나 안방과 거실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전시관도 찾았다. 구경을 마친 뒤 인테리어 담당자를 만나 원하는 디자인과 견적을 냈다. 개성 넘치는 집을 마련하게 된 B씨 부부는 오매불망 입주일만 기다리고 있다.  

인테리어업계가 봄을 맞았다. 최근 '한 번 사는 인생, 아끼지 말고 자유롭게 소비하자'는 욜로족(YOLO)들이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인테리어에 투자하기 시작하면서 건자재 업계도 덩달아 분주해졌다. 이사철과 웨딩 시즌이 겹친 3월은 그야말로 성수기다.

홈씨씨인테리어가 신규 패키지 3종을 선보였다. 사진은 '소프트' 컨셉. <사진=KCC>

국내 건자재업체인 KCC와 LG하우시스 역시 욜로족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KCC는 자사 브랜드인 '홈씨씨인테리어'로 디자인 상담부터 시공, 사후서비스(AS)까지 전 과정을 제공한다.

홈씨씨인테리어는 최근 ▲오가닉(Organic) ▲소프트(Soft) ▲트렌디(Trendy) 등 3가지 컨셉을 갖고 페인트, 창호, 바닥재, 건축자재 판매전략에 나섰다. 고객은 3가지 주제로 마련된 거실, 주방, 욕실, 아이방 등을 둘러본 뒤 건자재 뿐 아니라 함께 전시된 가구까지 선택할 수 있다. 

KCC는 전시장 외에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도 전시장을 간접체험할 수 있는 'VR쇼룸'을 제공하고 있다.

KCC 홍보실 관계자는 "집고치기, DIY(Do it yourself), 셀프 인테리어 등이 늘면서 고객들도 제품을 깐깐하게 고르는 추세"라며 "층간소음을 줄여주는 바닥재, 고단열 창호 등 경쟁력 있는 자재를 기반으로 트렌드에 맞는 인테리어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 베스띠(위) 벽지와 휘앙세 벽지. <사진=LG하우시스>

LG하우시스도 '친환경'과 '안전' '에너지 절약' 등 3개 포인트에 맞춰 봄철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KCC가 집안을 그대로 옮겨온 '패키지 인테리어' 방식이라면, LG하우시스는 자사 제품과 일반 제품을 직접 비교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엔 친환경 바닥재인 ‘지아(Zea) 자연애’를 출시했다. 지아 자연애는 피부에 닿는 표면층에 옥수수에서 얻은 식물성수지(PLA)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바닥재 표면에 미끄러움을 줄여주는 안티슬립(Anti-Slip) 기능을 적용해 보행 중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특수 표면 처리 기술로 찍힘이나 긁힘, 변색에도 강하다.

창호는 단열에 초점을 맞춘 '수퍼세이브 시리즈'가 있으며, 실크벽지 '베스띠'와 합지벽지 '휘앙세'도 봄철 인테리어 컨셉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들은 모두 친환경 자재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LG하우시스 홍보실 관계자는 “욜로족들이 자유롭게 소비하는 영역에 생활공간, 인테리어를 포함시키고 있다”며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세련된 공간에 대한 경험이 늘고, SNS를 통해 다양한 인테리어를 접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니즈(needs)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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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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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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