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3월을 맞아 분양시장에도 봄바람이 불고 있다.
청약접수와 견본주택 개관 사업장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여기에 4월 조기 대선 가능성도 커지는 만큼 대선 시기보다 빨리 분양일정을 조정하는 건설사도 늘어날 전망이다.
24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첫째 주에는 전국 9곳 5111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11곳에서 문을 열고 당첨자발표와 계약은 각각 6곳과 4곳에서 이뤄진다.
◆ 청약
오는 2일 금강주택은 울산 북구 송정지구 B-7블록에서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1층, 7개동, 전용면적 84㎡ 총 544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비롯한 효문산업단지, 북구모듈화산업단지가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산단과 연결된 오토밸리로가 올해 개통되며 오는 2018년에는 동해남부선(부산~울산) 복선전철 송정역이 단지 주변에 들어선다.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 계열사 아이앤콘스는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M3블록에서 ‘삼송3차 아이파크’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2개동, 전용면적 84㎡ 총 162가구다. 서울지하철 3호선 원흥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단지 주변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 고양’이 연내 오픈을 앞두고 있다.
◆ 견본주택 오픈
오는 3일 효성은 서울 강북구 미아9동 3-770번지에서 미아 9-1구역을 재건축한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 3층~지상 14층, 17개동, 전용면적 46~115㎡로 구성된다. 총 1028가구 중 46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도봉로와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가 단지와 가깝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CGV, 이마트 등 편의시설이 반경 1.5km 이내에 있어 이용이 편리할 전망이다.
같은 날 대림산업은 강원 춘천시 퇴계동 산25-9번지에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지난 12월 1회차 분양에 이은 2회차 분양이며 지하 2층~지상 35층, 18개동, 전용면적 74~114㎡ 총 142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CGV 등 대형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