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거래소 "화장품·바이오 등 아세안기업 적극 상장유치"

기사입력 : 2017년02월13일 17:25

최종수정 : 2017년02월13일 17:25

거래소 '유가증권시장 2017년 주요 사업계획' 발표

[뉴스핌=김지완 기자] 한국거래소는 올해 아세안 기업들의 적극적인 상장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 해외거래소와 연계를 통해 다양한 ETF·ETN 상장시킬 계획이다.

13일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유가증권시장 2017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은태 KRX 유가시장본부장<사진=한국거래소>

이 자리에 참석한 김성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보(상무)는 "아세안지역 우량기업의 상장유치를 할 계획이다"면서 "특히, 한국거래소내에서 화장품과 바이오 업종 등 높은 밸류에이션을 평가받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해외거래소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 상무는 "해외지수 등을 활용한 다양한 ETF·ETN을 상장함으로써 KRX내 글로벌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면서 "전략적 해외투자를 위한 주요국 섹터, 통화의 ETN·ETF와 글로벌 자산배분을 위한 신흥국 시장대표 지수 등의 ETN·ETF 상장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규 글로벌 투자수요를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그는 "호주처럼 투자여력 대비 한국의 투자규모가 낮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겠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으로 대만거래소와의 공동 시장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해외시장과의 연계/협력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중국 투자금 유치를 놓고는 세부 계획이 이미 마련됐다. 김 상무는 "중국 투자자의 한국 투자환경을 분석해 개선 필요사항을 조사하고 현지설명회를 개최해 중국발 유동성 유치를 추진하겠다"면서 "특히 중국 기관투자자의 코스피 시장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자산운용사 및 증권사 등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자본 국내 유치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시장본부 본부장은 "국내증시의 거래의 50%를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다"면서 "내국인 중심의 시장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매매거래정지 등의 시장조치, 코스피시장 현황자료 등을 영문 홈페이지에 제공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주요국(홍콩, 미국, 싱가폴 등) 기관투자자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본 유치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거래소 측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연 2회 시행되던 IR컨퍼런스는 4회로, 투자자 방문 로드쇼는 1회에서 2회로 확대를 골자로 하는 세부계획안을 내놨다.

맞춤형 상장유치 서비스를 통해 내적 성장도 계획하겠다는 방안도 발표했다. 김 본부장보는 "상장준비 과정에서 직접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또 순조롭게 상장될 수 있도록 업종 특성에 맞춰 안내하겠다"면서 "아울러 리츠의 경우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등 실적요건을 완화해 펀드처럼 쉽게 상장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투자자 보호에 대한 안내도 빼놓지 않았다. 김 본부장보는 "공매도 과열 제도를 도입해 공매도 제도를 개선하겠다"면서 "이와 더불어 공매도 종합 포털 사이트를 개설해 공매도 정보와 관련된 투자자간 비대칭성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